경기도주식회사, 11번가·인터파크서 경기 쌀 할인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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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주식회사, 11번가·인터파크서 경기 쌀 할인판매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6.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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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주식회사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경기 지역 농협과 힘을 모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3일과 8일 대형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인터파크에서 ‘경기 지역 농협 쌀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쌀 공급 과다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협 및 쌀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경기 지역은 쌀 재고 과잉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벼 수확량은 크게 늘어난 데 비해 쌀 소비는 매년 감소하면서 경기 지역 쌀 재고량이 10만톤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재고를 올해 가을 햅쌀 출시 전까지 판매하지 못할 경우 약 500억원 상당의 손실이 예상되며 판매 부진과 쌀값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가을 햅쌀 시세에까지 악영향을 미쳐 경기도 농가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 우려되는 처지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5월 경기 지역농협 5곳, 홍천철원물류센터와 ‘경기지역 농협 쌀 판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과잉 재고 해소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이번 경기도 햅쌀 판매 행사는 3일 11번가에서 ‘긴급 공수 행사’를 통해 진행된다. 오는 8일 오전 11시에는 인터파크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경기도주식회사 스마트스토어를 통해서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최근 쌀 과잉 공급으로 경기 지역 쌀농가의 시름이 깊어가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소비 촉진 행사에 동참하면 품질 좋은 농협 쌀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음은 물론 참여 농협의 4만여 조합원과 8000여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행사를 토대로 농가에 보탬이 되는 한편 추가적인 쌀 판매행사를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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