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석 달 연속 감소…5월 15억9000만 달러↓
상태바
외환보유액 석 달 연속 감소…5월 15억9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6.07 0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의 영향으로 16억 달러가량 줄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외환보유액은 4477억1000만 달러로 전달 말 4593억 달러보다 15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7~10월 역대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운 외완보유액은 다섯 달 만인 11월 감소 전환해 올 1월까지 넉 달째 감소세가 지속됐고 2월 증가 전환했지만 3월 감소에 이어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증가에도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자산유형별로는 외환보유액의 89.7%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4014억9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73억3000만 달러 감소했고 예치금은 218억6000만 달러(4.9%)로 56억1000만 달러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50억8000만 달러(3.4%)로 1억 달러 늘었고 IMF포지션은 44억8000만 달러(1.0%)로 3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1.1%)로 전달과 같았다.

지난 4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1197억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일본(1조3222억 달러), 스위스(1조318억 달러), 인도(5967억 달러), 러시아(5931억 달러), 대만(5451억 달러), 홍콩(4657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516억 달러) 등의 순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