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1% 하락…2주 연속 약보합세 지속
상태바
서울 아파트값 0.01% 하락…2주 연속 약보합세 지속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6.09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영향으로 매물 누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과 매물적체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를 보이며 약보합세를 지속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1% 하락했다.

강남에서는 서초구(0.03%)가 방배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강남구(0.00%)·강동구(0.00%)는 매물 적체 영향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을 나타냈다. 송파구(-0.01%)는 잠실동·오금동 위주로 하락했고, 그 외 동작구(0.01%)·양천구(0.00%)·강서구(-0.02%) 등에서는 혼조세를 보였다.

강북에서는 용산구(0.02%)가 주요 단지와 일부 재건축 위주로 올랐지만 노원구(-0.03%)·성북구(-0.03%)·마포구(-0.02%) 등 강북 대다수 지역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5% 떨어져 5주 연속 하락했고 경기는 0.02% 내렸다.

인천 연수구(-0.12%)는 송도동·연수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했고 서구(-0.06%)는 원당동·경서동 신축 위주로, 동구(-0.06%)는 화수동·송현동 중소형 위주로, 계양구(-0.03%)는 계산동·병방동 위주로 내렸다.

경기 이천시(0.25%)·평택시(0.07%)는 인근 산업단지 수요 등이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고 1기 신도시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고양 일산서구(0.10%)·일산동구(0.08%)·성남 분당구(0.03%) 등은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소폭 축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반적인 매수심리 위축으로 시흥시(-0.22%)·화성시(-0.11%)·수원 장안구(-0.07%) 등에서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4% 하락했고 8개도는 0.03% 올랐다.

광주는 0.03% 상승했다. 광산구(0.05%)는 상대적으로 중저가 인식이 있는 도산동·송정동 위주로, 북구(0.04%)는 운암동·양산동 교육환경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서구(0.02%)는 도시철도 등 교통호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호동·마륵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16% 하락했다. 대체로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서구(-0.23%)는 월성동·대천동 위주로, 중구(-0.20%)는 남산동·대신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서구(-0.19%)는 평리동·내당동 구축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매물적체와 거래심리 위축 영향이 지속되며 0.10%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북은 0.10% 상승했다. 전주 완산구(0.1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서신동 위주로, 익산시(0.13%)는 영등동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경남(0.05%), 제주(0.04%), 강원(0.03%) 등은 올랐고 부산(0.00%)은 보합, 전남(-0.06%)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1%) 하락에서 보합(0.00%) 전환했다. 학군이나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일부 단지에서 올랐지만 그 외 지역은 금리 부담과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거래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강남에서는 강남구(0.04%)가 학군 수요 영향이 있는 대치동·개포동 위주로 올랐고 서초구(0.02%)는 정비사업 이주수요와 학군수요 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송파구(0.01%)는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강동구(0.00%)는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기록했다.

그 외 양천구(-0.05%)·관악구(-0.02%)·동작구(0.00%)·영등포구(0.00%) 등 대다수 지역에서도 혼조세를 보였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01%)가 응봉동·옥수동 일부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서대문구(-0.03%)·은평구(-0.03%)는 매물적체 등 영향이 지속되며, 노원구(-0.02%)는 상계동·중계동 위주로 월세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8% 하락했고 경기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인천 계양구(0.03%)는 계산동·병방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연수구(-0.37%)는 송도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고 동춘동 위주로 하락거래가 발생하며 내렸고 중구(-0.11%)는 중산동·운서동 위주로, 서구(-0.03%)는 가정동·신현동 신축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수원 팔달구(-0.04%) 등에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천시(0.22%)·파주시(0.11%)·여주시(0.07%) 등에서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나 중저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5% 하락했고 8개도는 0.04% 올랐다.

광주는 0.03% 상승했다. 광산구(0.06%)는 우산동·월계동 구축 위주로, 남구(0.03%)는 학군이 양호한 봉선동·진월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북구(0.03%)는 삼각동·신용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23% 떨어져 낙폭이 더 커졌다. 신규 입주물량 등으로 매물이 적체되는 가운데 중구(-0.66%)는 대봉동·삼덕동 위주로, 달서구(-0.41%)는 월성동·신당동 위주로, 수성구(-0.21%)는 만촌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지만 일부 지역에서 상승하며 0.24% 내렸지만 하락폭은 축소됐다.

충북은 0.07% 상승했다. 충주시(0.29%)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교현동·연수동 위주로, 제천시(0.22%)는 신백동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경남(0.07%), 전북(0.06%), 경북(0.05%) 등은 올랐고 부산(0.00%)은 보합, 대전(-0.04%)은 하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