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후 로봇청소기 거래 급증…전년比 77% 증가
상태바
거리두기 해제 후 로봇청소기 거래 급증…전년比 77% 증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2.06.10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달 로봇청소기 거래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는 지난 5월 온라인 시장에서 로봇청소기 거래액이 전월 대비 4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7%, 2년 전 같은 달보다는 85% 증가했다.

전체 청소기 시장에서 로봇청소기가 차지하는 거래액 비중도 증가했다. 5월 청소기 시장 내 로봇청소기의 거래액 비중은 33%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핸디·스틱형 청소기의 비중은 74%로 13% 감소했다.

다나와 측은 “최근 출시된 신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외부활동이 증가한 것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나와는 특히 ‘스테이션’을 갖춘 로봇청소기의 거래액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5월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자동먼지비움’ 스테이션이 포함된 로봇청소기의 거래액 비중은 전체 중 59%로 전년 대비 43%나 증가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한 ‘자동걸레세척’스테이션이 포함 된 로봇청소기의 거래액 비중도 15%를 차지했다.

다나와 측은 최근 출시된 로봇청소기 신제품 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로봇청소기 시장의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나와 청소기 담당 김효선 CM은 “전보다 로봇청소기 성능이 크게 개선되며 구매를 꺼려하던 소비자 들이 적극적으로 정보를 탐색하는 추세”라며 “제품 사용에 따른 편의성 증가, 가사노동에 대한 기회비용 증가 등 여러 요인이 겹쳐지며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