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대출 연체율 한 달 만에 소폭 반등…4월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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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대출 연체율 한 달 만에 소폭 반등…4월 0.23%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6.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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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권의 대출연체율이 한 달 만에 다시 소폭 상승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3%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 연체율을 기록했던 지난해 12월(0.21%) 이후 올 1월(0.23%)에 이어 두 달 연속 0.02%포인트씩 상승했지만 3월(0.22%)엔 석 달 만에 내려가더니 다시 0.02%포인트 올랐다.

1년 전(0.30%)과 비교하면 0.07%포인트 하락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4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000억원 늘어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5000억원)는 전달보다 9000억원 감소했다.

차주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28%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상승했고 작년 같은 달(0.40%)보다는 0.12%포인트 떨어졌다.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달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29%로 0.02%포인트 올랐다. 작년과 비교하면 대기업은 0.17%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은 0.11% 내려갔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19%로 0.02% 상승했으며 중소법인 연체율은 0.37%로 0.02%포인트 올랐다. 1년 전보다는 각각 0.04%포인트, 0.17%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01%포인트 하락한 0.18%로 집계됐다. 작년보다는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0.01%포인트 올랐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35%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전년보다는 주담대 연체율이 0.01%포인트 하락한 반면 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02%포인트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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