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서 전통혼례 시연…25일 예약 없이 참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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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서 전통혼례 시연…25일 예약 없이 참관 가능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6.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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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전통혼례 진행 모습. [서울시 제공]
남산골전통혼례 진행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사대부가의 전통혼례를 진행하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오는 25일 오후 4시30분 전통혼례 시연 행사 ‘남산골 전통혼례 특별판, 혼인잔치 : 하객편’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남산골 전통혼례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혼인잔치를 만들고자 상·하반기 각 1회씩 이벤트 혼례로 준비됐다.

상반기 혼례의 주제는 ‘하객편’으로 남산골 전통혼례에 시민들을 하객으로 초대하는 의미를 담았다. 10월 진행될 하반기 이벤트 혼례는 시민들을 신랑신부로 모시는 ‘신랑신부편’(가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3월부터 10월까지(7~8월 제외) 매주 주말마다 진행되는 남산골 전통혼례는 실제 결혼하는 부부의 예식으로 일반 관람객들의 참관이 제한된다.

그동안 초대받지 않은 하객들의 관람은 불가능했고 남산골한옥마을을 방문한 많은 시민들이 전통혼례에 대해 궁금증을 표했기에 시민들의 아쉬움을 해소하고 자연스럽게 전통혼례가 갖는 절차와 의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남산골 전통혼례는 사대부가 전통예법에 따라 진행된다. 이번 ‘혼인잔치:하객편’도 동일하게 진행되며 신랑·신부는 각각 사모관대와 활옷을 갖추어 입고 40분간 혼례의식을 치른다.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관훈동 민씨가옥(서울시 민속문화재)의 안채마당에서 고풍스러운 한옥을 병풍 삼아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별도의 예매 없이 당일 방문 시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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