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처리기, 미생물형 시장점유율 40% 돌파…습식불쇄형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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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처리기, 미생물형 시장점유율 40% 돌파…습식불쇄형은 하락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2.06.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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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미생물형 제품이 시장 주류로 떠올랐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올해 1~5월 온라인 시장에서 판매된 음식물처리기의 처리방식별 점유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생물형 음식물처리기의 판매량 점유율이 작년 9%에서 올해 40%로 급증하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종전 가장 높은 판매량 점유율을 기록하던 습식분쇄형(디스포저)제품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24%에서 9%로 하락했다.

다나와 측은 “불법 개조 디스포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커지고 관련 규제 또한 강화됨에 따라 시장수요가 미생물형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사용형태별 판매량 점유율에서는 호스없이 사용하는 독립형 제품의 판매량 점유율이 42%에서 63%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주류였던 싱크대내장형 제품의 판매량 점유율은 34%에서 16%로 감소했다.

음식물처리기의 시장 거래규모는 크게 성장했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음식물처리기의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으며 총거래금액은 79% 증가했다.

다나와 측은 습식분쇄형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고가인 미생물형 제품이 시장 주류가 되며 판매량보다 거래금액이 더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음식물처리기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다나와 측은 전망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가사노동에 대한 기회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품의 성능·편의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업계의 공격적 마케팅도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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