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경 1km 내 생활편의시설 한눈에 보는 통계지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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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경 1km 내 생활편의시설 한눈에 보는 통계지도 서비스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1.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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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 천연동에서 선택지점·반경 내 8대 업종 분포현황. <서울시 제공>

A씨는 아이들을 위한 학교와 학원, 쇼핑을 위한 대형마트가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고 싶지만 적당한 곳을 찾지 못해 막막하던 중 서울시가 제공하는 도시통계지도를 알게 됐다.

A씨는 서비스를 이용해 반경 500미터 안에 학교와 학원이 있고 1000미터 이내에 대형마트가 있는 지역을 몇 곳 찾아 이사 후보지로 정했다.

서울시는 각종 행정 통계 자료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8대 업종의 분포 현황과 각 시설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알기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도시통계지도’(http://stat.seoul.go.kr/initinfo)를 30일 전국 최초로 서비스한다고 28일 밝혔다.

8대 업종은 음식, 쇼핑, 의료, 교육, 생활, 문화, 복지, 금융이다.

단순히 지도상에 시설의 위치를 표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내가 선택한 지점의 반경 300m, 500m, 1km 기준으로 세분화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의 도표나 숫자 중심의 딱딱한 방식이 아닌 지도와 그림 중심의 시각화 데이터로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자치구를 선택한 뒤 원하는 지점을 지도상에서 클릭하고 반경(300m‧500m‧1km)과 아이콘으로 표시된 업종을 선택하면 주변에 어떤 시설과 기업이 있는지 점으로 표시된다. 점을 클릭하면 시설의 상호명 등 정보가 나오는 식이다.

또한 선택지점이 속한 자치구 평균 및 서울시 전체 평균과 비교해 이 지역의 업종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지 적은지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주변의 생활편의 수준을 손쉽게 확인함으로써 창업 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입지선정을 위해 희망지역의 업종별 분포도를 확인하고 상권분석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거나 이사 갈 지역을 고려할 때 교육, 쇼핑, 의료 등 주거편의 시설의 분포 정보를 미리 확인해볼 수도 있다.

시는 동일한 자료를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http://data.seoul.go.kr)에 원문데이터로 공개해 시민들이 스마트폰 앱 개발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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