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앱에서 길 찾기와 기차 예매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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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앱에서 길 찾기와 기차 예매 한 번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6.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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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7월1일부터 네이버 지도앱에서 한 번에 목적지 검색부터 철도 승차권 예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네이버 지도앱에서는 코레일 기차 예매기능이 없어 최적 경로를 검색한 후 코레일 모바일앱(코레일톡)이나 누리집에 별도로 접속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앞으로는 네이버 지도앱에서도 길을 찾을 때 코레일의 기차를 이용하는 경로가 있을 경우 승차권 예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가 목적지를 검색해 추천경로와 기차정보를 확인한 후 함께 보이는 ‘예매’ 버튼을 눌러 별도의 웹사이트 접속이나 다른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기차표를 구매할 수 있다.

기차운행정보 안내도 이용자 중심으로 한층 강화된다. 그동안 철도 이용객은 기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는지 여부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오는 30일부터는 기차 지연시간까지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톡에서 승차권을 예매하거나 기차 출발시각을 조회할 때 기차의 지연시간을 함께 표시해 철도 이용객의 예매 편의가 높아지고 철도역에서 이용기차를 장시간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된다.

천재지변 등으로 갑작스럽게 기차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경우 코레일톡에서 한층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기차를 이용 중인 고객에게는 목적지까지의 도착 예정시간을 예측해 제공한다.

철도역에서는 맞이방에 설치된 기차시각 안내정보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차시간표와 지연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안내매체를 확대해 기차 탑승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철도역에서 숙소까지 짐 배송 서비스도 시범운영된다.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기간 동안 부산역 등 주요 관광지가 위치한 전국 4개 철도역에 도착하는 기차 이용객이 무거운 여행 가방을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곧바로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철도역 여행짐 배송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철도역 안에 위치한 짐 배송 서비스센터에 짐을 맡기면 당일 저녁까지 숙소로 무거운 여행 가방 같은 짐을 배송해주며 여행객은 짐 스트레스에서 해방돼 두 손 가볍게 오롯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짐 배송 서비스는 철도역 소관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접수·보관·이동절차·요금 등 구체적인 서비스 절차를 확정해 추후 코레일톡과 누리집에 안내 예정이며 시범운영 성과에 따라 다른 철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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