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접수마감…작년보다 신청자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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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접수마감…작년보다 신청자 2배 이상 증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7.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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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2년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7000명 모집에 4만107명이 지원해 경쟁률 5.7:1로 최종 마감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경쟁률 2.4:1(7000명 모집/1만7034명 지원)과 최근 7년간 평균 경쟁률 3.8:1보다 높아진 것으로 올해 부양의무자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80%에서 소득 연 1억원 미만, 재산 9억원 미만으로 대폭 완화시킨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자치구별 배정인원 대비 경쟁률은 강서구가 7.2: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초·강남구는 3.5:1로 가장 경쟁률이 낮았다.

구별 배정인원은 매년 자치구 청년인구 수, 최근 2년 경쟁률, 저소득층 비율을 반영해 결정된다.

시는 신청가구 대상 소득·재산조회 및 서류심사 등을 거쳐 오는 10월14일 신규 지원자를 확정한다. 최종 선발된 청년통장 가입자들은 11월부터 저축을 시작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서울시 복지재단 홈페이지와 각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근로소득으로 매달 10만원 또는 15만원씩 꾸준히 2년 또는 3년을 저축할 경우 만기 시 본인 저축액의 2배와 이자를 돌려받는다. 서울시 복지재단를 통해 금융교육, 1:1 재무컨설팅, 커뮤니티 지원 등 참가자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는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월 15만원씩 3년 동안 저축할 경우 본인 저축액 540만원에 추가적립금 540만원을 더한 1080만원과 협력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1만8049명의 청년에게 456억6100만원의 매칭지원금을 지원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은 매칭지원금 외에도 청년의 근로와 자립의지를 높이고 청년들의 정책 소외감과 사회통합을 도모하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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