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주째 하락세…하방압력·매물적체에 매수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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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째 하락세…하방압력·매물적체에 매수심리 위축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7.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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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금리 인상과 하반기 경기 침체 우려 등 다양한 하방 압력과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수 심리 위축되며 서울 아파트값은 대부분 지역에서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4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3% 내려 6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에서는 서초구(0.02%)가 서초동·방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송파구(-0.02%)는 문정동·거여동 위주로, 강남구(-0.01%)는 청담동·도곡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 전환했다.

그 외 강서구(-0.04%)·강동구(-0.04%)·금천구(-0.03%) 등 대다수 지역도 떨어졌다.

강북에서는 강북구(-0.08%)가 미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노원구(-0.08%)는 중계동·하계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06%)는 청량리동·장안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06%)는 녹번동·불광동 위주로 내려 하락폭이 확대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7% 하락했고 경기는 0.04% 내렸다.

인천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가운데 연수구(-0.16%)는 가격 상승 피로감이 있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서구(-0.09%)는 청라국제도시나 검단신도시 위주로, 계양구(-0.05%)는 계산동·병방동 구축 위주로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 이천시(0.2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정동·증포동 위주로, 안성시(0.05%)는 금산동·아양동 등 중저가 위주로, 평택시(0.05%)는 서정동·지산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수원 영통구(-0.20%)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광주시(-0.18%)는 태전동·쌍령동 위주로 급매물 발생하며, 의왕시(-0.18%)는 왕곡동·삼동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04% 내렸지만 하락폭은 줄었고 8개도는 지난주와 같은 0.01% 올랐다.

광주는 0.01% 상승했다. 광산구(0.02%)는 송정동·우산동 구축 위주로, 북구(0.01%)는 연제동·양산동 위주로 올랐지만 남구(-0.01%)는 봉선동 일부 단지가 하락했다.

대구는 0.11% 떨어져 지난주(-0.19%)보다 낙폭이 크게 축소됐다. 중구(-0.24%)는 대신동·남산동 위주로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됐고 달서구(-0.19%)는 감삼동·본리동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은 매물적체가 지속되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0.14% 내려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지난주(-0.31%)보다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북은 0.12% 상승했다. 군산시(0.31%)는 개발 호재가 있는 산북동·소룡동의 상대적인 중저가 위주로, 익산시(0.13%)는 마동·동산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제주(0.02%)·충북(0.01%) 등은 올랐고 강원(0.00%)·경북(0.00%)은 보합, 전남(-0.07%)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1%)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0.02% 하락했다.

높은 전세가에 대한 부담과 금리인상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며 신규 전세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01%)가 가락동·방이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강남구(0.00%)는 대치동·개포동 등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00%)는 우면동·잠원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보합 전환됐고 강동구(-0.01%)는 고덕동·강일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내렸다.

양천구(-0.04%)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떨어졌고 강서구(-0.02%)는 염창동·가양동 구축 위주로 하락세 지속됐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00%)가 상승·하락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됐지만 종로구(-0.05%)는 무악동 위주로, 용산구(-0.04%)는 이촌동 구축 위주로, 강북구(-0.04%)는 미아동 위주로, 노원구(-0.04%)는 중계동 위주로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15% 내렸고 경기는 0.03% 떨어졌다.

인천 동구(0.01%)는 직주근접한 송림동·송현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대출규제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적체가 지속됐고 연수구(-0.47%)는 송도동 위주로, 중구(-0.23%)는 운남동·중산동 위주로, 서구(-0.17%)는 청라동이나 인근의 구축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이천시(0.37%)는 증포동·부발읍 중저가 위주로, 안산 상록구(0.11%)는 월피동·본오동 구축 위주로, 안산 단원구(0.02%)는 규제지역 해제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수원 영통구(-0.21%)는 매물적체 영향이 계속됏고 수원 권선구(-0.15%)는 구운동 노후 단지 위주로, 광주시(-0.13%)는 태전동·역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6% 떨어졌고 8개도는 0.04% 올랐다.

광주는 0.02% 상승했다. 광산구(0.03%)는 개발 기대감이 있는 운남동·신창동 위주로, 서구(0.01%)는 농성동·치평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대구는 0.23% 하락했다. 중구(-0.79%)는 대봉동·남산동 등 신축 위주로, 수성구(-0.23%)는 범물동·범어동 구축 위주로 내려 하락세가 이어졌다.

세종은 매물적체와 거래심리 위축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보람동 등 위주로 내려 0.21% 하락했다.

전북은 0.10% 상승했다. 군산시(0.20%)는 조촌동·수송동 대단지 위주로, 익산시(0.16%)는 동산동·부송동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경남(0.08%)·경북(0.05%)·충북(0.04%) 등은 올랐고 대전(-0.08%)·충남(-0.0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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