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가계대출 석 달 연속 증가…6월 7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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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가계대출 석 달 연속 증가…6월 7000억원↑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7.1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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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가계대출이 석 달 연속 증가했다. 다만 전달보다 증가폭은 축소됐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7000억원 늘었다.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는 지난해 7월 15조3000억원까지 확대됐지만 8월부터 5개월 연속 축소됐고 올해 1월 감소 전환해 2월·3월까지 석 달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4월 증가 전환해 석 달째 증가세가 지속됐다. 다만 전달(1조7000억원)보다는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도 2.7%로 전달(3.4%) 소폭 상승했던 증가율이 다시 하락하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둔화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지난달에는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은행과 상호금융권을 중심으로 전달(1조5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되며 2조8000억원 늘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과 비주택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2조1000억원 감소해 전달 일시 증가세가 다시 감소 전화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과 제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상호금융권 가계대출은 올들어 지속되던 감소세가 증가 전환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2000억원이 늘어 전달(3000억원)보다 증가세가 소폭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세대출(9000억원)과 집단대출(7000억원)을 중심으로 1조4000억원 증가해 전달(8000억원)보다 증가세가 확대됐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8000억원)을 중심으로 1조2000억원이 줄어 전달(-5000억원)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저축은행(4000억원)·상호금융(2000억원)·보험(1000억원) 업권을 중심으로 4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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