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 잔액, 서울페이플러스로 이용자 직접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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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 잔액, 서울페이플러스로 이용자 직접 이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7.18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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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 24개. [자료=서울시]
기존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 24개.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머니트리·비플제로페이 등 기존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 24개에서 보유 중인 상품권 잔액을 서울페이플러스로 소비자가 한번에 직접 이전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사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서 신한컨소시엄으로 변경됨에 따라 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 등에서만 가능하게 됐다. 결제는 서울페이플러스 외에도 잔액이 있으면 기존 사용 앱(머니트리·비플제로페이 등)에서도 가능했다.

하지만 기존앱과 서울페이플러스에 따로 상품권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결제할 때마다 여러 앱 중 하나를 선택해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서울페이플러스로 잔액을 한 번에 모아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혼란도 최소화하기 위해 잔액 이전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가맹점주 입장에서도 결제 정보가 이전되면 서울페이플러스 하나의 앱을 통해 과거 상품권 결제내역까지 관리할 수 있어 매출 내역관리를 위해 여러 가지 앱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잔액·결제 정보 이전은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 직접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개별적으로 옮기지 않으면 기존 앱의 상품권 잔액은 올해 중 서울페이플러스 등으로 일괄 이전 예정이다.

잔액 이전이 필요 없다면 사용금액에 상관없이 즉시 환불도 가능하다. 서울페이플러스 외에도 상품권 구매가 가능한 티머니페이·신한SOL·머니트리로도 잔액을 옮길 수 있다.

잔액이전이 가능한 상품권 잔액은 자치구에서 발행한 지역사랑상품권을 비롯해 자치구 상권회복특별상품권, 배달전용 힘콕상품권이다. e서울사랑상품권은 이번 개별 이전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서울사랑상품권 잔액을 서울페이플러스로 옮기기 위해선 먼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IOS)에서 ‘서울페이플러스’를 다운로드 받은 후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앱다운로드를 받지 않았거나 앱이 있더라도 회원가입이 되어 있지 않으면 잔액 이전이 불가하다.

그런 다음 기존에 사용하던 앱 중 하나를 실행하고 메인 화면 알림배너 또는 이관하기 메뉴를 누르면 이전 처리가 완료된다. 여러 개의 앱에 잔액이 흩어져있더라도 하나의 앱에서 보유한 모든 잔액 내역을 끌어와 한번에, 전액 이전시킬 수 있어 편리하다.

잔액 이전 결과는 다음날 9시 서울페이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플랫폼인 서울페이플러스는 현재 사용자가 92만명을 넘었고 1일 가입자도 평균 5700여명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상품권 가맹점은 28만개에 달한다.

특히 이달 초에는 앱실행과 결제 소요시간 단축, 유저인터페이스(UI)화 등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앱 개편으로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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