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의 기술교육과 취업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4개 기술교육원에서 하반기 직업교육훈련생 1670명(62개 학과)을 오는 8월19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훈련생 정원의 30%는 사회적 배려층을 우선 선발한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중부·남부·동부·북부기술교육원 등 4개 기술교육원을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하반기 훈련생 모집은 정규과정(주·야간 6개월) 53개 학과 1421명과 단기과정 9개 학과 249명 등 총 62개 학과 1670명의 훈련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91개 학과 2546명을 모집한 바 있다.
지원대상은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에 거주지가 등록된 외국인영주권 취득자, 배우자가 내국인인 결혼 이민자와 그 자녀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훈련생 정원의 30%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 예우·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5·18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한 5·18 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층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훈련에 필요한 수강료·교재비·수강기간 중 기능검정료 등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다. 기술교육원 재학 중 국가기술자격시험 기능검정료를 지원하고 1일 5교시 이상 교육이 진행될 경우 식사도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훈련생 사후관리를 통해 취·창업 지원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훈련생은 1차 서류전형(50점)과 2차 개별면접(50점)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 지원동기, 훈련의욕, 학과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제 직업훈련이 필요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기술교육원 훈련생 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시민은 구비서류를 갖춰 각 기술교육원에 방문하거나 기술교육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고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기술교육원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