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대학, 고려대․숭실대 등 5개 대학과 직업·진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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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대학, 고려대․숭실대 등 5개 대학과 직업·진로교육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7.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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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대학이 오는 8월부터 고려대 등 서울 소재 5개 대학과 연계해 대학 특성을 활용한 직업·진로 교육을 시작한다.

영상커뮤니케이션 실무(고려대), 디지털자산 교육(숭실대), 영유아 상담심리(총신대), GTQ그래픽기술자격 포토샵(덕성여대), 드론 국가자격증(삼육보건대) 등 미래 진로 찾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되며 25일 삼육보건대를 시작으로 각 대학별 운영일정에 따라 신청을 받는다.

‘2022년 서울시민대학 대학 특성화 지원사업’은 그간 진행됐던 대학연계 시민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시민들의 실용 강좌에 대한 수요를 반영했다.

대학연계 시민대학은 서울시민들이 가까운 대학 캠퍼스에서 학교별로 특화된 주제의 평생교육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서울시 소재 30개 대학과 서울시민대학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시민대학은 사회‧경제‧문화 등 사회 전반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일자리 탐색과 역량 개발 강좌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대학 특성화 지원사업은 첫 단추로 분야별 전문성이 있는 5개 대학을 우선 선정했다.

운영대학으로는 고려대, 숭실대, 총신대, 덕성여대, 삼육보건대 등 5개 대학(가나다 순)이며, 이들 대학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각 대학별로 강점 있는 30여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영상 커뮤니케이션 실무강좌’를 주제로 국내 유수의 언론사·방송국에서 현역으로 일하고 있는 실무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언론사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부터 업무능력 향상을 원하는 직장인들, 영상제작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 다양한 시민들에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영상 실무 강좌를 운영한다.

숭실대는 정보IT 분야에 우수한 대학의 특성을 반영해 메타버스·NFT 등 미래일자리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자산 시대 직무역량 강화 및 취·창업 자금조달 교육’을 운영한다.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청년층 대상 실무기초부터 창업희망자를 위한 사업 운영법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현장의 경험을 전달한다.

총신대에서는 보육·아동상담 직종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과 영유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교사·부모 성장프로젝트 핸즈온(hands on)’를 운영한다. 영유아 교육현장에서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디지털 매체 활용법과 영유아 대상 상담심리 강좌로 구성되며 실천적인 교육을 위해 학습자 맞춤형 멘토링 교육이 이루어진다.

덕성여대에서는 대학일자리 본부를 중심으로 ‘디지털 미디어 실전 창업 패키지 교육사업’을 주제로 한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1인 미디어 영상부터 VR/AR 영상까지 제작 가능한 덕성여대 스튜디오와 미디어실을 활용해 아이디어 구상에서 GTQ(그래픽기술자격) 포토샵 자격증 취득, IR 피칭까지 디지털 미디어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종합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패키지 강좌를 진행한다.

삼육보건대에서는 ‘힐링 프로젝트 도시원예’와 ‘드론 촬영·정비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도시원예 강좌는 삼육대가 보유한 온실에서 진행되는 원예재배와 분류 체험이 포함돼 자연친화적 창업지원과 서울시민들을 위한 힐링을 겸할 예정이다. 드론강좌에서는 실습실에서 직접 드론 촬영과 정비를 경험하면서 드론 국가자격증 4종을 취득을 위한 실무기초를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 강좌는 서울시민 혹은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25일부터 수강접수가 시작된다. 대학별로 접수기간과 신청 방법이 달라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각 대학 홈페이지 등을 참고해 접수기간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대학별 운영 일정, 신청방법 등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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