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용 화장지 흡수량 우수하지만 가루 떨어짐 등은 제품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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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용 화장지 흡수량 우수하지만 가루 떨어짐 등은 제품별 차이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7.2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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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용 화장지의 흡수량은 모든 제품이 우수했지만 튼튼한 정도인 파열강도와 가루 떨어짐, 물 풀림성 등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8개 브랜드의 3겹 화장지(천연펄프 제품 8개·재생펄프 제품 5개)가 얼마나 물을 많이 흡수할 수 있는지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의 흡수량이 ‘우수’했다.

화장지에 힘을 가했을 때 터지지 않고 견디는 정도인 파열강도는 전체 13개 제품 중 깨끗한나라(순수 시그니처 3겹), 돈잘버는집(프리미엄 소프트 30M30롤), 잘풀리는집(코튼필), 노브랜드(3겹 화장지), 돈잘버는집(30M30롤), 코디(에코그린 바스티슈) 등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깨끗한나라, 돈잘버는집 2개 제품은 화장지 가루 떨어짐도 적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그러나 물에 풀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걸리는 제품이 있었고 벌크 유연성은 제품마다 달랐다.

10개 제품은 30초 동안 물에 완전히 풀렸지만 모나리자(자연이좋은), 크리넥스(순수소프트), 헬로키티(큐티 3겹 화장지) 3개 제품은 각각 82.4~98.5%가 풀려 완전히 풀리는데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 걸렸다.

화장지가 손에서 구겨질 때의 유연성인 벌크 유연성은 돈잘버는집, 크리넥스, 헬로키티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대상 모든 제품의 안전성과 표시사항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포름알데히드, 납, 카드뮴, 수은 등의 유해물질 함유량을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또한 표시사항도 위생용품의 표시기준에 맞게 표시하고 있었다.

천연펄프와 재생펄프 화장지 모두 흡수량과 파열강도가 KS 권장 기준 이상이고 안전성은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천연펄프와 재생펄프 간 품질 차이는 크지 않았다.

10m당 가격은 노브랜드(3겹 화장지·재생펄프)가 8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동일 브랜드 내에서는 재생펄프 제품이 천연펄프 제품보다 저렴한 경향이 있었다. 노브랜드(3겹 화장지)의 단위면적당 무게는 41.2g/㎡으로 KS 권장기준인 42g/㎡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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