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옛 종로서적 관련 자료·사연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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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옛 종로서적 관련 자료·사연 공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8.0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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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종로서적 전경.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옛 종로서적 전경.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서울역사박물관 산하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옛 종로서적과 관련된 시민들의 기억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종로에 위치한 전시관으로 매년 종로 일대의 장소성을 밝히는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2023년 개최될 기획전 ‘종로서적(가제)’을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지금의 대한성서공회와 그 옆 건물에 자리했던 종로서적은 1907년부터 종로의 대표적인 서점이었다. 단순한 서점이 아니라 당대 지식·문화를 상징하는 공간이었고 2002년 문을 닫기 전까지 종로서적은 종로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였다.

1970년대~2000년 초 종로를 지나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종로서적에 대한 기억을 한 두 개쯤 갖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종로서적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정리해 시민들이 기억하는 그 시절 종로서적의 모습과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자 한다. 직원·아르바이트생 등 종로서적에서 근무했던 분들의 사연도 모집 대상이다.

공모대상은 종로서적에 대한 개인의 기억, 종로서적과 관련된 물건이다. 공모해준 시민들에게는 2023년 기획전 도록을 제공한다. 특별히 인터뷰에 선정된 시민에게는 서울역사박물관 20주년 기념품(소진 시 다른 기념품으로 대체 가능)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공모된 사연과 자료는 공모해준 시민들의 의사에 따라 향후 전시 혹은 발간될 도록에 수록 가능하다. 공모 결과는 2023년 기획 예정인 ‘종로서적(가제)’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응모 방법은 방문, 우편, SNS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공모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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