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 4790억원 내달 1일부터 10% 할인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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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랑상품권 4790억원 내달 1일부터 10% 할인 발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8.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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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479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 3930억원에 이은 올해 2번째 대규모 발행이다.

발행 시작일은 강북구·광진구 등 15개 자치구는 오는 9월1일부터 마포구·용산구 등 10개 자치구는 2일부터다.

시는 구별로 판매 날짜와 시간을 달리해 상품권 구매‧결제앱 ‘서울페이플러스’ 동시 접속자 수를 최대한 분산해 원활한 구매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한 5개 구매 결제앱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발행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가능하다. 예를 들어 ‘송파사랑상품권’은 송파구 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는 방식이다.

구매 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보유기간에 상관없이 전액 취소할 수 있고 일부 금액을 사용했다면 보유 금액 중 60% 이상 소진한 경우에만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상품권 선물하기는 보유 한도 내에서 자유로이 가능하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권 발행 전날까지 미리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다운로드받고 회원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상품권 발행 시각에 맞춰 회원가입을 하면 자칫 시스템 부하 등의 이유로 처리가 지연되거나 회원가입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부터 서비스 중인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플랫폼 ‘서울페이플러스’는 현재 1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서울소비생활에 중요한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서울 시내에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가맹점은 28만개에 달한다.

상품권 구매‧사용 플랫폼 외에도 지자체·정부 지원금 지급과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행정+정책플랫폼’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청년취업장려금 등 총 215억원의 정책자금을 서울페이플러스를 통해 4만7000여명에게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하반기에도 178억원 상당의 정책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최근 치솟는 물가로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과 이로 인해 침체 될 수 있는 골목상권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자치구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 서울사랑상품권도 하반기 1000억원 규모로 추가발행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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