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감소에 7월 주식발행 44.1%↓…회사채는 22.3%↑
상태바
유상증자 감소에 7월 주식발행 44.1%↓…회사채는 22.3%↑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8.25 0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의 유상증자가 줄면서 지난달 기업의 주식발행이 감소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21조2981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2042억원(17.7%) 증가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이 가운데 주식발행 규모는 7031억원으로 전달보다 5545억원(44.1%) 줄었다.

증시 부진으로 기업의 유상증자 건수와 금액이 줄어 전달보다 발행 규모가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12건 5451억원으로 전달보다 1건 1746억원(47.1%) 늘었다. 코스피 상장 1건, 코스닥 상장 11건이었다.

유상증자는 5건 1580억원으로 전달보다 2건 7291억원(82.2%) 감소했다. 5건 모두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의 유상증자였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20조5950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7587억원(22.3%)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만기도래금액이 증가함에 따라 차환발행이 늘었으며 금융채는 은행채를 중심으로 발행 규모가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실적은 32건 3조2780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5235억원(86.8%) 늘었다.

자금용도는 만기도래금액이 전달보다 56.1% 증가함에 따라 차환발행이 115.5% 늘었으며 운영·시설자금도 각각 34.1%, 59.6% 증가했다.

AA등급 이상 우량물이 2조5200억원(76.8%) 발생됐으며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됐다.

금융채는 166건 16조7550억원으로 3조3970억원(25.4%) 늘었고 ABS는 64건 5620억원으로 1조1618억원(67.4%) 감소했다.

7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7조2557억원으로 전달보다 4조4475억원(0.7%)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7월 상환액 4조8000억원에 못미치며 순상환이 지속됐다.

CP와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32조4580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8444억원(2.8%)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