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재단, 강천섬 ‘휴콘서트’ 사전예약…내달 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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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재단, 강천섬 ‘휴콘서트’ 사전예약…내달 17일 개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08.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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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며 경기도 여주시가 함께 하는 2022 예술마을 프로젝트: 강천섬 휴[休]콘서트’가 오는 9월17일 오후 4시부터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627 강천섬 일대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음악과 명상, 쉼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에코 캠핑으로 문화관광 도시인 여주시에 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줄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오랫동안 금지됐던 강천섬 캠핑은 사전예약 관객에 한해 1박이 가능하다. 콘서트에 참여하는 관객은 비화식 캠핑과 쓰레기 개별 처리 등 환경보호 원칙을 준수해야 하며 휴 콘서트 예약 확정자가 아닌 일반인은 캠핑이 불가능하다.

캠핑으로 콘서트에 참여하는 관객들은 캠핑 사이트를 중심으로 강천섬에서 진행되는 1부 뮤직런, 낭만 낭독회, 예술체험 프로그램과 2부에서는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라이브 공연을, 3부에서는 수면 음악 감상을 통해 여유롭고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강천섬 내 강변을 따라 뛰면서 무선으로 스트리밍되는 음악 감상과 운동을 동시에 즐기는 뮤직런 프로그램은 일명 ‘달리는 편집장’인 정혜욱 맨즈 헬스 코리아 편집장과 러닝 크루 뮤런(mu:run)이 진행한다. 관객과 함께 문학작품 낭독을 통해 마음의 교양과 안식을 누릴 수 있는 문학 힐링 프로그램 ‘낭만 낭독회’는 오창은 중앙대 교수가 진행한다.

또한 ‘쓰레기 줍는 예술가’로 불리는 설치미술가이자 환경디자이너 양쿠라가 함께 하는 예술체험도 준비된다. 해양쓰레기 등을 재료로 조형물 만들기를 통해 참가자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이고 참가자 간 유대감과 협동심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스카 장르의 선구자인 ‘킹스턴 루디스카’는 2004년 결성된 9인조 밴드다. 자메이카에서 1960년대 시작된 스카는 민속 리듬과 재즈, R&B가 혼합된 음악으로 스카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역사를 새로 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가 관객과 같이 느끼고 노래하고 춤출 수 있는 자유로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마지막으로 ‘수면 음악 감상’을 통해 현대인의 삶의 속도를 늦추고 오롯이 개인의 몸과 우주의 감각에 집중하며 존재의 소중함을 자각하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강천섬 휴[休]콘서트는 오는 9월4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연 신청자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사연 신청자를 선정해 개별 안내 문자를 발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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