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일자리 증가분 절반 60대 이상…50대 포함하면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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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일자리 증가분 절반 60대 이상…50대 포함하면 78%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8.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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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증가한 임금근로 일자리의 절반은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까지 포함하면 78%에 달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974만9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75만2000개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전체 일자리 중에서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69.4%(1370만4000개), 신규채용(대체+신규) 일자리는 30.6%(604만5000개)를 차지했다.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16.5%(326만2000개),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일자리는 14.1%(278만3000개)였다.

반면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03만1000개였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16만1000개), 건설업(9만5000개), 전문·과학·기술(7만개) 등에서 증가했다. 보건·사회복지는 사회복지 서비스업(11만8000개)과 보건업(4만3000개)에서 모두 증가했고 건설업은 전문직별 공사업(8만4000개), 종합건설업(1만1000개)에서 모두 늘었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전자통신(2만개), 기계장비(9000개) 등이 늘었지만 섬유제품(-2000개), 의복·모피(-1000개) 등에서는 줄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29만8000개, 여자는 45만4000개 각각 증가했다. 남자는 건설업(6만4000개), 제조업(3만9000개), 전문·과학·기술(3만7000개) 등에서 늘었고 여자는 보건·사회복지(13만개), 숙박·음식(4만1000개), 도소매(3만6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37만8000개), 50대(20만9000개), 20대 이하(7만7000개), 40대(6만9000개), 30대(1만9000개)에서 모두 증가했다. 전제 증가분 중 절반이 60대 이상 고령층이었고 50대까지 포함하면 1분기 증가한 일자리 10개 중 8개(78.1%)는 50대 이상 중·노년층 차지였다.

60대 이상은 보건·사회복지(10만9000개), 제조업(5만4000개), 건설업(5만3000개) 등에서 늘었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법인(39만3000개), 회사 이외의 법인(13만4000개), 정부·비법인단체(11만5000개), 개인기업체(11만1000개)에서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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