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 흘림골 탐방로 7년 만에 재개방…사전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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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 흘림골 탐방로 7년 만에 재개방…사전예약 필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8.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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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림골 탐방로 현황도. [국립공원공단 제공]
흘림골 탐방로. [국립공원공단 제공]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2015년 8월 낙석사고로 통제된 설악산 흘림골 탐방로를 올해 9월6일 오전 8시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우선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설악산 흘림골 탐방로는 흘림골탐방지원센터에서 용소폭포 삼거리까지 연결되는 약 3.1㎞ 구간이다.

지난 2015년 8월2일 낙석사고로 1명이 사망해 출입이 통제됐으며 국립공원공단은 사고 이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

국립공원공단은 흘림골 탐방로 22개 취약지점에 대해 위험구간 우회, 낙석방지터널 설치 등 안전시설 보강공사를 시행하고 사면분야 전문기관의 안전성 평가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탐방로의 안전성을 확인한 후 개방여부를 결정했다.

국립공원공단은 흘림골 탐방로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관찰한 후 내년 2월28일 이후 지속적인 개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흘림골 탐방로 현황도. [국립공원공단 제공]
흘림골 탐방로 현황도. [국립공원공단 제공]

이번 흘림골 탐방로 개방은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받는다.

흘림골 탐방로 이용은 하루 최대 5000명 이내로 운영되고 예약 시 낙석위험구간 신속히 지나가기, 기상악화 시 하산하기 등 탐방객 유의사항을 확인해야 예약이 된다.

국립공원공단은 탐방로 입구에 취약지점 안내판 설치, 취약지점이 표시된 탐방로 위험안내지도 배부, 낙석위험구간 안내방송과 순찰인력 배치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영일 국립공원공단 탐방안전이사는 “설악산은 지형적인 특성상 어느 곳이든 낙석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면서 “탐방 전 유의사항에 대해 반드시 확인하고 탐방 중에도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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