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 두 달째 0%대 행진…작년比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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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물가 두 달째 0%대 행진…작년比 0.8%↑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2.0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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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통계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은 가운데 2개월째 0%대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0.8% 올랐고 전달보다는 0.5%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6월까지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오다 7월 1.6%, 8월 1.4%, 9월 1.1%로 3개월째 내림세에서 10월 1.2%로 반짝 반등했다.

그러나 12월 다시 1.0%로 떨어진 이후 올해 1월에는 0.8%로 0%대에 진입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내렸으며 신선식품물가도 신선과실 가격이 내리며 2.1% 하락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와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는 각각 2.4%, 2.3%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전달보다 주류․담배(49.7%), 식료품․비주류음료(1.1%), 보건(1.0%), 교육(0.4%), 음식․숙박(0.3%) 부문 등은 상승했고 의류․신발과 통신 부문은 변동이 없으며 교통(3.6%)과 주택․수도․전기․연료(0.7%) 부문은 하락했다.

식품농산물(0.13%)은 내렸지만 축산물(0.14%)과 수산물(0.04%) 가격은 소폭 올랐다.

농축수산물 가운데 딸기(57.9%), 상추(35.1%), 시금치(33.8%) 등은 전달보다 가격이 오르고 굴(13.1%), 돼지고기(6.3%), 당근(6.2%) 등은 내렸다.

공업제품은 휘발유(9.8%), 경유(9.7%), 등유(11.4%) 등이 내렸지만 국산담배(83.7%), 수입담배(67.9%), 가방(21.6%), 섬유유연제(17.9%), 김치냉장고(9.2%) 등이 오르며 전달보다 0.9% 상승했다.

가공식품 가격(0.21%)이 올랐지만 석유류 가격(1.09%)이 내렸으며 전기·수도·가스는 2.4% 가격이 떨어졌다.

집세(전세)는 전달보다 0.2%, 지난해 12월보다 2.3%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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