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다시 감소 전환…월 21억8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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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다시 감소 전환…월 21억8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9.0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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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 전환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외환보유액은 4364억3000만 달러로 전달 말 4386억1000만 달러보다 21억8000만 달러 줄었다.

올 1월까지 넉 달 연속 감소세가 지속됐던 외환보유액은 2월 증가 전환했지만 3~6월 다섯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7월 증가하는 듯 하더니 지난달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 등에도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감소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자산유형별로는 외환보유액의 90.5%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3949억4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30억9000만 달러 감소했고 예치금은 179억 달러(4.1%)로 53억8000만 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44억6000만 달러(3.3%)로 7000만 달러 줄었고 IMF포지션은 43억3000만 달러(1.0%)로 4000만 달러 감소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1.1%)로 전달과 같았다.

지난 7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1041억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일본(1조3230억 달러), 스위스(9598억 달러), 러시아(5769억 달러), 인도(5743억 달러), 대만(5478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632억 달러), 홍콩(4418억 달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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