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금 회수…8월 외화예금 21억1000만 달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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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금 회수…8월 외화예금 21억1000만 달러 감소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9.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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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직접투자자금 회수 영향으로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 규모가 20억 달러 넘게 감소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882억7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21억1000만 달러가 줄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6월 넉 달 만에 감소 전환했지만 한 달 만인 7월 증가하더니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외국인의 직접투자자금 회수와 일부 기업의 수입 결제대금 인출 등 기업을 중심으로 달러화예금이 감소했고 유로화예금은 일부 증권사의 해외 파생거래 관련 증거금 납입과 현물환 매도 등으로 줄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과 유로화 예금이 각각 15억7000만 달러, 4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791억3000만 달러로 24억6000만 달러 줄었고 외은지점은 91억40000만 달러로 3억5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744억1000만 달러로 14억9000만 달러가 감소했으며 개인예금은 138억6000만 달러로 6억2000만 달러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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