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책보고, 저녁 8시부터 심야책방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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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책보고, 저녁 8시부터 심야책방 프로그램 운영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9.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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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공공헌책방인 송파구 서울책보고가 9월 마지막 밤 이색 심야책방 행사를 개최한다. ‘나의 해방 일지–일상에서 해방된 9월의 하루’라는 주제로 30일 저녁 8시30분부터 ‘어른이의 밤놀이(심야책방)’을 운영한다.

서울책보고 내 무대·서가·개별 공간 등에서 문학·음식·음악·사진 등 여러 분야의 공연과 강연·체험 행사가 함께 운영된다.

먼저 무대에서는 ‘일상 속 미식’을 주제로 먹거리와 강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나의 미식일지’와 와인과 재즈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콘서트 ‘나의 감각일지’가 진행된다.

나의 미식일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담당 수석 요리사이자 청와대 국민연회 담당 요리사였던 유재덕 요리사가 참여해 준비한 저녁거리와 미식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나의 감각일지는 재즈 가수 서랑이 미니콘서트를 펼치고 참석자들에게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별 공간에서는 오늘의 나를 사진으로 담아주는 주제(테마) 사진관 ‘나의 청춘일지’, 나의 사주를 통해 듣는 인생 조언 ‘나의 인생일지’, 문학평론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나만의 시를 적어보는 ‘나의 감성일지’, 캐리커처로 나의 모습을 담아주는 ‘나의 특성일지’가 1:1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서울책보고의 책 순환 운동(북크로싱) ‘책보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나의 독서일지’와 간단한 설문작성 후 책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행사 ‘나의 행운일지’도 운영한다.

현재 서울책보고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절판 시집과 함께 서울책보고가 보유하고 있는 약 200여권의 절판 시집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판매하는 특별기획전시 ‘절판 시집의 추억전(展’과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전자책·오디오북 체험 공간 ‘서울책보고 디지털책방’도 운영 중이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어른이들의 밤놀이 심야책방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해방감을 선사할 뜻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라며 “독서하기 좋은 가을 서울책보고가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책에서 얻는 여유와 행복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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