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복궁 자경전 시작으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회사 94건 개최
상태바
10월 경복궁 자경전 시작으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회사 94건 개최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9.30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화사수륙재. [문화재청 제공]
삼화사 수륙재.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 기획행사가 10월에도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그대로를 전하는 실연이고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과 전시다. 대부분의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10월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51건의 공개행사와 총 43건의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10월에는 보유자 9명이 한자리에 모여 합동으로 실연하는 공개행사가 서울시 종로구 경복궁 자경전에서 10월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조각장(보유자 곽홍찬), 궁시장(보유자 박호준), 탕건장(보유자 김혜정), 각자장(보유자 김각한), 목조각장(보유자 전기만), 매듭장(보유자 김혜순), 소목장(보유자 박명배), 망건장(보유자 강전향), 불화장(보유자 임석환)의 작품과 제작 과정을 볼 수 있으며 보유자와 함께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연중 10월에만 볼 수 있는 수륙재도 눈에 띈다. 수륙재는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에게 공양을 드리는 불교의식으로 서울시 은평구 진관사에서 9일 진관사수륙재, 강원도 동해시 삼화사에서 14~16일 삼화사수륙재, 경상남도 창원시 백운사에서 8~9일 아랫녁수륙재가 열린다.

가을의 풍성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로는 민속신앙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국가무형문화재 기획행사가 마련돼 있다.

15일 인천시 강화군 금화당에서 서해안배연신굿·대동굿과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황해도평산소놀음굿이 같은 날 열리며 16일 연이어 경기도 수원시 고색도당 일원에서 경기도도당굿과 경상남도 산청군 중산리 일대에서 남해안별신굿이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의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일정·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