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월 전국 사업장서 헌혈 캠페인…동절기 부족한 혈액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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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월 전국 사업장서 헌혈 캠페인…동절기 부족한 혈액 보충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5.02.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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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삼성 임직원들이 동절기 혈액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헌혈을 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은 동절기에 부족한 혈액을 보충하기 위해 2월 한 달간 계열사 전국 사업장에서 약 1만2000명이 헌혈에 참여하는 ‘삼성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인구고령화와 중증질환 증가로 매년 혈액 수요량이 증가 추세인 반면 겨울철에는 주요 헌혈 대상인 청소년들의 방학과 추위로 인한 헌혈 기피로 혈액 공급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특히 O형은 적정 보유량인 5~7일치를 밑도는 3.7일분(1월26일 기준)에 불과하고 곧 설 연휴도 앞두고 있어 혈액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삼성은 오늘 각 계열사에서 선발된 ‘헌혈왕’들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헌혈을 하고 많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금까지 216회 헌혈을 실천한 삼성물산(건설부문) 송종은 주임은 “2주에 한번씩 하는 헌혈은 나에게 생활의 일부“라며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 중 남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가 가장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계열사 일부는 임직원들의 헌혈에 매칭해 기부금을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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