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천 검단~강남역 등 M버스 4개 노선 사업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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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인천 검단~강남역 등 M버스 4개 노선 사업자 모집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0.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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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주요 거점을 중간정차 없이 연결해 2개 이상의 시·도를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4개 노선에 대한 운송사업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 검단동~강남역, 인천 청라동~양재동을 운행하는 2개 노선은 지난 9월16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설됐으며 고양 식사동~여의도, 수원 권성동~서울역을 운행하는 노선은 각각 2019년과 2020년 신설됐지만 코로나19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경제성 확보가 어려워 그동안 지원하는 사업자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 등으로 광역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 노선의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면서 이번에 재공고를 추진하게 됐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인천 검단동~강남역 노선은 지난해 6월부터 검단신도시 1단계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5만3000여명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검암역과 독정역을 거쳐 고속터미널과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한다.

인천 청라동~양재동 노선은 청라국제도시와 가정루원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지속됨에 따라 증가하는 광역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청라국제금융단지와 가정역을 거쳐 시민의숲·양재꽃시장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한다.

고양 식사동~여의도 노선은 입주민 통근 편의 확대 등을 위해 여의도 직결 노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노선으로 식사동에서 화정역과 당산역을 거쳐 여의도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한다.

수원 권성동~서울역 노선은 기존 유사 노선에서 입석이 발생하는 등 혼잡도가 매우 높아 광역교통 수요분산 등을 위해 권성동에서 인계동과 태장동을 거쳐 명동과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한다.

운송사업자 선정은 사업자 모집공고 후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하고 차량·차고지·운전자 휴게시설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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