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20%↓…9년10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상태바
서울 아파트값 0.20%↓…9년10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0.06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하락하며 10여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3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0.19%)보다 낙폭이 확대된 0.20% 하락했다.

지난 5월 마지막주(-0.01%) 이후 19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2012년 12월3일(-0.21%) 이후 9년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매수관망세가 짙어지고 매물 적체가 가중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매물 가격 하향 조정 속에서 간헐적인 실거래 하락단지가 발생하며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27%)가 잠실동·송파동 대단지와 오금동 위주로 내렸고 강서구(-0.23%)는 내발산동·가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금천구(-0.22%)는 가산동·시흥동 중저가 위주로 떨어졌다.

강북에서는 도봉구(-0.37%)가 도봉동·창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36%)는 상계동·중계동·월계동 위주로, 서대문구(-0.28%)는 남가좌동 대단지와 대현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28%)는 수색동·녹번동·응암동 위주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 같은 0.31% 하락했고 경기는 낙폭이 소폭 줄어든 0.26% 내렸다.

인천은 금리인상 등 부동산 경기하락 우려가 크게 작용하며 중구(-0.39%)가 영종하늘도시 대단지 위주로, 서구(-0.36%)는 당하동·청라동 주요 단지 위주로, 연수구(-0.35%)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하락거래가 발생하며 떨어졌다.

경기는 지역 전반에서 추가적인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로 매수·매도자간 매매 희망 가격 괴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천시(0.00%)는 관망세 보이며 보합 전환했고 수원 영통구(-0.71%)는 매탄동·망포동·원천동 위주로, 성남 수정구(-0.54%)는 수진동·신흥동 위주로, 양주시(-0.45%)는 옥정신도시 위주로, 광명시(-0.40%)는 철산동 위주로 내렸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2% 내렸고 8개도는 0.09% 떨어졌다.

대전은 0.28% 하락했다. 서구(-0.34%)는 둔산동·도안동 구축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면서 떨어졌고 유성구(-0.32%)는 지족동·원신흥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30%)는 목동·대흥동 위주로 내렸다.

광주는 0.21%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감소하는 가운데 광산구(-0.38%)가 송정동·쌍암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동구(-0.28%)는 월남동·학동 신축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입주 예정 물량 영향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0.39% 내려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남은 0.13% 하락했다. 광양시(-0.19%)는 중동·마동 위주로, 여수시(-0.18%)는 신기동 위주로 하락거래가 발생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구(-0.25%)·울산(-0.21%)·부산(-0.19%) 등이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0.18%)보다 낙폭이 확대된 0.20% 하락했다.

금리인상에 따른 전세대출 이자 부담과 반전세·갱신 계약 선호현상으로 신규 전세 수요 감소 지속되는 가운데 급매물 중심의 간헐적 거래와 매물 가격 하향 조정 지속되며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38%)가 잠실동·문정동·송파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24%)는 암사동·고덕동·강일동 위주로, 관악구(-0.24%)는 신림동·봉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18%)는 자곡동·세곡동 등 외곽 지역 위주로 내렸다.

강북에서는 서대문구(-0.29%)가 홍제동·영천동 구축 위주로, 종로구(-0.29%)는 교북동·창신동 위주로, 은평구(-0.28%)는 수색동·불광동 대단지 위주로, 성북구(-0.27%)는 하월곡동·보문동 위주로, 중구(-0.25%)는 정동·중림동 위주로 떨어졌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3% 떨어졌고 경기는 0.30% 내렸다.

인천은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수구(-0.41%)는 송도동·연수동 위주로, 서구(-0.38%)는 청라동·가정동·신현동 위주로, 중구(-0.35%)는 영종하늘도시 대단지 위주로 하락거래가 발생했다.

경기 이천시(0.01%)는 송정동·백사면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지만 그 외 지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수원 영통구(-0.71%)는 매물 누적 영향이 지속되는 영통동·망포동 위주로, 의정부시(-0.59%)는 낙양동·신곡동 등에서 하락거래 영향으로, 양주시(-0.59%)는 옥정동·고암동 대단지 위주로, 파주시(-0.57%)는 와동동·목동동 신축 위주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3% 내렸고 8개도는 0.06% 떨어졌다.

대구는 0.31% 하락했다. 달성군(-0.48%)은 유가읍·옥포읍 신축 위주로, 달서구(-0.40%)는 대곡동·월성동 위주로, 수성구(-0.34%)는 범어동·지산동 위주로 내렸다.

광주는 0.24% 하락했다. 광산구(-0.48%)는 선암동 신축과 장덕동 위주로, 동구(-0.25%)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이 누적되며 계림동·산수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금리인상과 신규 입주 물량 등의 영향이 지속되며 0.43% 내려 하락세가 지속됐다.

충북은 0.12% 하락했다. 청주 청원구(-0.28%)는 내수읍·오창읍 위주로, 청주 상당구(-0.22%)는 신규 입주 영향이 있는 방서동·금천동 위주로 내렸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전(-0.27%)·부산(-0.17%)·울산(-0.16%) 등이 하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