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경상도 거창~김천 국도 2개 구간 순차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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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경상도 거창~김천 국도 2개 구간 순차 개통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0.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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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23호선 장흥 대덕~용산 삼산교차로 일원. [국토교통부 제공]
국도23호선 장흥 대덕~용산 삼산교차로 일원.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국도 23호선 중 전라남도 장흥군 대덕읍에서 용산면까지 10.12km 구간과 국도 3호선 중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성기리에서 경상남도 김천시 대덕면 대리까지 12.71km 구간의 건설공사를 마치고 오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개선되고 교통사고 위험요소도 줄어들어 안전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2일 자정 개통되는 국도23호선(전남 장흥군 대덕읍~용산면)은 기존 도로의 도로폭이 협소하고 도로의 선형이 불량한 상태에서 마을을 관통하고 초등학교에 인접해 교통사고 위험요소가 높았다.

이에 따라 전 구간 도로폭을 확장(8→11.5m)하고 도로의 선형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6년 3월부터 도로 개량 공사를 추진했다.

교통사고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 마을과 초등학교 통과구간을 우회하는 약 1.8km 도로를 개설했다. 차량과 농기계의 통행로를 구분하고 기존에 배수구조물이 없는 구간에는 배수구조물도 설치했다.

이번 사업으로 해당 구간은 교통사고 위험요소가 줄어들 것이며 통행시간도 단축(20→15분)돼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3호선 거창 주상~김천 대덕 웅양교차로 일원. [국토교통부 제공]
국도3호선 거창 주상~김천 대덕 웅양교차로 일원. [국토교통부 제공]

오는 13일 15시 개통되는 국도 3호선(경남 거창군 주상면~경북 김천시 대덕면)은 기존 국도 3호선의 해당 구간은 도로폭이 좁은 상태에서 왕복 2차로로 이루어져 비상차량이 대피할 공간이 협소했으며 급격한 곡선부와 경사구간이 산재돼 있어 교통사고 위험도 매우 높았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4월부터 충분한 도로폭과 안전한 도로 선형을 확보하기 위해 도로를 새롭게 신설하는 공사를 추진했다.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왕복 2차로에 1차로 가변차로를 추가(2+1차로)하고 주변도로와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차로 9개를 설치했다.

이 구간은 거창군과 김천시 중심을 잇는 국도 구간으로 경남 거창군과 경북 김천시 간의 이동성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비상상황 발생 시 대피공간과 우회공간을 확보해 이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개통 구간과 이어지는 김천시 대덕면 대리부터 화전리까지 약 4.03km 구간도 도로 안전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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