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친환경보일러 지원대상 확대…침수피해 취약계층 무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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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보일러 지원대상 확대…침수피해 취약계층 무상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0.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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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일반보일러 대비 미세먼지 저감과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큰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의 보급 확대를 위해 보조금 지급 기준을 낮췄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 등 수도권 대기관리권역 내 보일러를 교체·신규 설치하는 주택·상가 등에서는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1종·2종)를 설치해야 하며 보조금은 1종 보일러의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일반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거나 공동주택의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는 경우, 공공임대주택의 친환경보일러 교체, 신축건물에서 친환경보일러를 신규로 설치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신청방법은 신청자 본인 또는 대리인이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신청, 자치구 직접 방문과 우편발송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급대상자는 예산 범위 내 신청 접수순으로 선정하지만 예산소진 시점에서는 매월 접수된 신청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지급한다.

우선순위는 취약계층(수급자·차상위계층 등), 민간 보육원·민간 경로당 등 민간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 일반 가정용 보일러를 교체하는 경우(오래된 보일러 교체시 우선지원),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를 신규 설치하는 경우(신축건물 중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공동주택 제외) 등이다.

한편 올해도 저소득층 500세대에 친환경보일러 보조금을 우선 지원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취약계층 120세대를 선정해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무상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침수피해 특별재난지역 자치구 취약계층에 지원되며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해 무상교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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