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수 70만7000명↑…넉 달 연속 증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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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수 70만7000명↑…넉 달 연속 증가폭 축소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10.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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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취업자 수가 19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넉 달째 줄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38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70만7000명(2.6%) 증가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1999년 9월(93만5000명) 이후 23년 만에 최대 증가다

그러나 전달 증가폭(80만7000명)보다 10만9000명이 줄어 넉 달 연속 축소됐다.

취업자 수는 올해 1월(113만5000명)과 2월(103만7000명)에는 100만명 이상의 증가폭을 기록했지만 3월(83만1000명) 둔화했다. 그러나 4월(86만5000명)과 5월(93만5000명) 다시 확대됐지만 6월(84만1000명)부터 7월(82만6000명), 8월(80만7000명)에 이어 지난달까지 증가세가 다시 둔화되고 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22만7000명(5.3%),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1만7000명(4.3%), 숙박·음식점업에서 9만4000명(4.5%) 등으로 증가했지만 협회·단체·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에서 2만5000명(-2.1%), 도매·소매업에서 2만4000명(-0.7%), 금융·보험업에서 2만4000명(-3.1%) 등으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81만6000명(5.4%)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12만명(-2.4%), 일용근로자는 11만4000명(-9.4%) 각각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5.7%로 1년 전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9만6000명(7.5%),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8만7000명(2.0%) 각각 증가했지만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9000명(-5.6%) 감소했다.

연령계층별로는 60세이상에서 45만1000명, 50대에서 16만6000명, 30대에서 9만1000명, 20대에서 2만명 각각 증가했지만 40대에서는 1만7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30대, 20대, 50대 등에서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396만7000명으로 1만6000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1.3%포인트 상승한 46.6%를 기록했다.

전체 고용률은 62.7%로 1.4%포인트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1.7%포인트 오른 68.9%를 기록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70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2000명(-6.9%) 감소했다.

실업률은 2.4%로 0.3%포인트 떨어졌다.

연령계층별 실업자는 50대에서 4만7000명(-31.6%), 60세이상에서 3만6000명(-28.6%) 등으로 감소했지만 20대에서 4만1000명(19.1%), 30대에서 5000명(4.0%)으로 증가했다.

실업률은 20대(0.9%포인트), 30대(0.1%포인트)에서 상승했지만 60세이상(-0.8%포인트), 50대(-0.7%포인트) 등에서는 하락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자는 3만5000명 증가한 25만8000명으로 실업률은 0.7%포인트 상승한 6.1%를 기록했다.

교육정도별로는 중졸이하에서 3만1000명(-35.8%), 대졸이상에서 1만7000명(-4.6%), 고졸에서 5000명(-1.7%) 각각 감소했다.

실업률은 중졸이하에서 0.7%포인트, 대졸이상에서 0.2%포인트 각각 하락했지만 고졸은 전년과 같았다.

한편 지난달 경제활동인구는 2909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65만4000명(2.3%)이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4.2%로 1.2%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9만1000명으로 49만5000명(-3.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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