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소비량 적은 고효율 냉장고로 교체 시 전기요금 36%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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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소비량 적은 고효율 냉장고로 교체 시 전기요금 36% 절감"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10.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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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주방가전인 냉장고 6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저장온도 성능·에너지 소비량 등의 핵심 성능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냉장·냉동실의 설정온도와 부위별 실제 온도의 차이를 종합해 저장온도성능을 평가한 결과 4도어형 전 제품과 양문형 1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4도어형은 삼성전자(RF85B91F1AP), 위니아(WWRW928ESGAC1), LG전자(M872GBB041) 등 전 제품이며 양문형은 LG전자(S834BW35) 제품이다.

에너지소비량은 제품 간 최대 1.6배 차이가 있고 고효율 제품 사용 시 최대 36% 에너지 절감 가능했다.

월간 소비되는 전력량은 초기설정온도 조건에서 제품 간 최대 1.6배(26.3kWh~41.4kWh), 동일설정온도 조건에서 최대 1.5배(26.3kWh~38.3kWh)로 차이가 있었다.

초기설정온도는 4도어형의 경우 LG전자(M872GBB041) 제품이 26.3kWh, 양문형은 삼성전자(RS84T508115) 제품이 30.3kWh로 소비전력량이 가장 적었다.

동일설정온도는 4도어형의 경우 LG전자(M872GBB041) 제품이 26.3kWh, 양문형은 삼성전자(RS84T508115) 제품이 28.1kWh로 소비전력량이 가장 적었다.

LG전자 냉장고는 초기설정온도(기본 설정)와 동일설정온도가 같은 조건이었다.

월간소비전력량을 연간에너지비용과 CO2배출량으로 환산한 결과 초기설정온도 조건에서 연간에너비지용은 제품 간에 최대 2만9000원(5만원~7만9000원), 연간CO2배출량은 최대 77kg(134kg~211kg) 차이가 났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주위온도(16℃·25℃·32℃)에 따른 월간소비전력량 영향을 확인한 결과 동일한 제품도 주변온도가 상승(16℃→32℃)했을 때 에너지소비량이 최대 2.7배 증가해 사용 환경·계절(여름·겨울 등)에 따라 에너지소비량의 변화가 컸다.

따라서 주위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에너지소비량이 급속히 증가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문을 여는 횟수를 줄이거나 통풍이 잘되는 공간에 설치할 필요가 있다.

표시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의 준수 여부는 제품 모두 표시등급에 적합했다.

냉장실의 야채칸에 신선채소를 보관해 수분이 잘 보존되는지를 확인하는 보습률은 4도어형 전 제품과 양문형 1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4도어형은 삼성전자(RF85B91F1AP), 위니아(WWRW928ESGAC1), LG전자(M872GBB041) 등 전 제품이 우수했고 양문형은 위니아(BWRG818EPJAA1) 제품이 우수했다.

제품 동작 시 소음은 제품별로 36㏈∼40㏈ 수준으로 차이가 크지 않았고 LG전자(S834BW35·양문형) 제품이 36㏈로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절연내력·누설전류, 접지저항 시험을 통해 감전·누전 위험 여부는 모두 이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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