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호매실·화성동탄2에 광역버스·2층 전기버스 등 신속 투입
상태바
수원호매실·화성동탄2에 광역버스·2층 전기버스 등 신속 투입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0.26 0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역교통 사업 지연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수원 호매실지구와 화성 통탄2지구에 올해 12월부터 광역버스 4개 노선에 버스 11대가 추가 투입되고 내년 상반기까지 2층 전기버스 5대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교통위원회는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 개통에 앞서 수원 호매실지구와 화성 동탄2지구의 광역교통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각 지구별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은 2024년 착공 예정으로 개통 이전 광역교통 불편을 완화하고자 서울과 인근 철도역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수단을 투입한다는 것이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우선 강남역·사당역 방면 광역버스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운행(출퇴근시간, 낮·주말)을 지원하고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

올해 12월부터 정규버스를 증차해 강남·사당역 방면 4개 노선에 전일운행 버스 11대를 추가 투입한다.

또한 11월부터 전세버스를 확대해 강남·사당역 방면 4개 노선 출퇴근 운행 횟수를 10회 확대하고 M5443번 경우 1년간 정규버스 3대 증차와 전세버스 2회 증회 이후 2년간 전세버스 5회 증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M5443 노선 준공영제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운행 지원도 추진된다. M5443의 준공영제 전환은 타당성검토, 노선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 시기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서부공영차고지 내 전기차 충전시설 25기 설치와 2층 전기버스 5대(M5443 노선 3대, 7800 노선 2대)를 도입한다. 기존 버스(44석)보다 좌석 수가 많은 2층 전기버스(70석) 도입을 통해 공급물량 증대와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광교중앙역 방면 시내버스 1개 노선 증차(1대), 수원역 방면 마을버스 1개 노선 운행 정상화(3대)를 통해 인근 철도역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구 내 이동 편의도 개선한다.

광교중앙역 방면 13-4번 시내버스 1대를 증차하고 수원역 방면 27-7번 마을버스 운행개시와 2대가 증차된다.

지구 내 주요 광역버스 정류장(14곳)에 온열의자, 버스도착정보안내기(BIT) 등이 구비된 쉘터(개방형) 설치를 통해 이용객의 쾌적성과 편의성도 증진한다.

이외에도 수원 당수1·2 공공주택지구 조정 시 주요 광역버스·시내버스 노선의 경유 등으로 혼잡이 가중(교통수요 증가)될 우려가 있어 당수1·2 지구 광역교통대책에 입주초기 대중교통(광역·시내·마을버스 등) 운영지원을 포함해 호매실지구 광역교통에 영향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화성동탄2 지구의 경우에는 GTX-A(삼성~동탄2)·동탄도시철도(트램) 등 주요 교통시설이 제공되기까지 서울과 인근 철도역 등으로의 편리한 이동을 위하여 대중교통 수단을 중점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우선 강남·서울·잠실 등 서울 방면 광역버스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운행을 지원하고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

올 12월부터 강남역 4개 노선에 전일 운행하는 버스 9대가 추가 투입되고 강남·판교·잠실·서초역 방면 6개 노선 출퇴근 운행 횟수도 19회 확대된다.

서울역·강남역 방면 광역급행버스 4개 노선은 준공영제 전환이 추진되며 내년 말부터 동탄2공영차고지 구축과 연계해 12대 도입이 추진된다.

또한 시내버스 4개 노선 증차(15대)와 마을버스 1개 노선 신설(5대), 3개 노선 증차(7대)를 통해 인근 철도역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구 내 이동 편의를 개선한다.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15인승) 10대를 오는 11월부터 도입해 신규 입주단지 등 교통불편 지역의 이동편의를 개선하고 이동수요 급증 시간대(출퇴근, 등·하교) 지구 내 주요 지역 이동성도 확보한다.

이외에도 지구 내 주요 광역버스 정류장(8곳)에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등 편의 시설이 구비된 쉘터(폐쇄형)를 설치해 통해 이용객의 쾌적성과 편의성을 증진한다.

대광위는 이번 발표와 함께 이날 오후 수원특례시장, 화성시장, LH 본부장 등 관계기관 장들이 참석한 회의를 개최하여 특별대책의 성실한 이행과 기존 광역교통시설의 차질없는 추진 등을 약속하는 합의문을 작성하고 두 지역의 광역교통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대광위 이성해 위원장은 “입주민의 입장에서 교통불편을 조속히 개선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여 차질 없이 이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