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탐지견 임무 미부여 20두 민간분양…내달 9일까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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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탐지견 임무 미부여 20두 민간분양…내달 9일까지 신청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10.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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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오는 11월9일까지 탐지견훈련센터 내 훈련견 총 20두에 대한 민간 분양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2년부터 비정기적으로 인재개발원은 은퇴한 탐지견이나 탐지견 임무를 부여받지 못한 훈련견들에 대한 민간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분양 대상 훈련견들은 기초 훈련은 합격했지만 최종 탐지견 양성훈련에서 아쉽게 합격하지 못한 견들이다.

모두 우수한 혈통의 래브라도 리트리버(19두), 스프링거 스파니엘(1두) 종이며 기초 훈련을 잘 받아 영리하고 사람과의 친화력이 뛰어나 반려견으로서 부족함이 없다.

탐지견훈련센터에서는 훈련견들이 입양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본예절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입양자를 대상으로 반려견에 대한 기초 소양와 사회화 훈련법 등을 교육하고 입양 이후에도 방문상담 등을 통해 순조로운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오는 11월9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신청자 면담, 거주환경 현장심사의 절차를 거쳐 최종 분양 여부가 결정된다.

입양 희망자는 관세청 및 관세인재개발원 누리집의 공고 안내문을 참고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입양 관련 자세한 사항은 탐지견훈련센터(032-722-4867)로 문의하면 된다.

관세인재개발원 김은경 교육지원과장은 “탐지견으로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훈련견들이 좋은 가정을 만나 반려견으로 행복한 삶을 살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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