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불(古佛) 맹사성…풍류 삼아 소를 즐겨 타다
상태바
고불(古佛) 맹사성…풍류 삼아 소를 즐겨 타다
  • 한정주 기자
  • 승인 2015.02.07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선 선비의 자호(字號) 소사전⑧
▲ 고불 맹사성의 영정.

[한정주=역사평론가] 자(字)는 자명(自明). 황희 정승과 더불어 세종 시대 문치(文治)를 빛낸 명재상이자 청백리(淸白吏)다.

특히 그는 음률(音律)에 밝아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 향악(鄕樂)을 정리하고 직접 악기를 만들기까지 했다.

그의 호 ‘고불(古佛)’은 고불심(古佛心)에서 비롯되었다. 고불심(古佛心)은 순수하고 참된 도인(道人)의 마음을 의미한다.

옛적에 노자(老子)가 소를 타고 세상을 떠난 고사(故事)에서 비롯되었는데 맹사성이 풍류 삼아 소를 타고 다니는 것을 즐겼기 때문에 생겨난 호라고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