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생애 최초 주담대 주택가격의 최대 80%까지 대출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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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생애 최초 주담대 주택가격의 최대 80%까지 대출 보증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0.3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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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생애 최초로 내 집을 마련하는 자가 주택가격의 최대 80%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생애최초 특례구입자금보증’을 3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보증대상자는 은행업감독규정상 생애최초 주택구매자로 주택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는 자에 한하며 대상주택은 9억원 이하로 임대차가 없어야 한다.

보증금액은 주택가격의 80%에 해당하는 금액에서 은행 내부기준에 따라 산정한 주택담보대출 가능금액을 제외한 금액이며 고객은 공사 보증을 이용함으로써 해당 차액만큼의 주택담보대출을 은행에서 더 받을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공사 보증을 통한 추가 대출금액은 주택가격의 35%를 초과할 수 없으며 최대 보증한도는 3억원이다.

보증 이용 고객이 부담하는 보증료는 보증금액, 보증기간, 보증료율에 따라 계산되며 보증료율은 0.05~0.20% 범위에서 주택유형과 신용도 등을 감안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인 30대 A씨가 최근 결혼을 앞두고 4억원 정도의 아파트를 구입하고자 하지만 모아둔 여유자금이 8000만원밖에 없다. 대출을 이용하고자 은행 문을 두드렸지만 주택가격의 최대 70%까지만 대출이 가능한 데다 소액임차보증금 2000만원을 제외한 최대 2억6000만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공사의 ‘생애최초 특례구입자금보증’을 이용해 주택가격의 80%인 3억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자기자금 8000만원을 보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생애 최초 특례구입자금보증은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신청 시 함께 신청할 수 있으며 취급은행은 경남·광주·국민·기업·농협·대구·부산·수협·신한·우리·전북·제주·하나은행 총 13곳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번 생애최초 특례구입자금보증 출시가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자금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실수요자에 대한 주택금융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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