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소장 백제 토기의 모든 것…목록집 『백제토기』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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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소장 백제 토기의 모든 것…목록집 『백제토기』 발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1.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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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은 소장 유물 중 백제의 토기를 집대성한 사진 중심의 목록집 『백제토기』를 발간한다고 3일 밝혔다.

한성백제박물관이 11권째 발간하는 소장품 목록 도서다. 2014년부터 발간해 오고 있는 소장품 목록 도서는 한국 고대 토기 목록집 3권과 기증자료 목록집 8권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발간하는 『백제토기』 목록집은 『가야토기』·『신라토기』의 뒤를 이은 ‘한국 고대 토기 시리즈’의 마지막 목록집이다.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던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구입 또는 기증을 통해 백제 토기를 수집한 한성백제박물관의 토기 수집 역사의 모든 것을 담았다.

『백제토기』는 한성백제박물관이 수집한 백제시대 토기 335점의 사진과 유물의 설명을 담고 있다. 토기의 형태별로 항아리, 접시, 세발토기, 바리·완, 합·뚜껑 순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백제 토기의 권위있는 학자인 전 국립공주박물관 김종만 관장이 토기를 분석한 원고를 담았다. 고화질의 사진과 깊이 있는 원고를 통해 백제토기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백제시대의 토기는 다양한 형태와 태토의 우아함, 유려한 곡선을 자랑한다. 체계적인 생산과 유통 하에 주변국에 토기 제작 기술을 전파할 수 있을 정도로 국제성과 개방성을 갖추었다. 한성백제박물관이 소장한 백제 토기는 다양한 종류로 구성돼 있어 백제토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중요한 연구자료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박물관 발간 도서를 서울시내 각 도서관과 관련 기관에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이번 『백제토기』는 11월 중 서울도서관·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열람도 가능하다. 책자 구입은 서울시청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구매하면 된다. 판매가는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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