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 충전기 3만5000기 돌파…시민 수요 중심 충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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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차 충전기 3만5000기 돌파…시민 수요 중심 충전망 구축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1.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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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충전기 설치 대수가 3만5000기를 돌파해 2020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시는 전기차 충전기(누적 기준)가 2020년 말 8387기에서 올해 9월 3만5216기까지 보급이 확대해 전기차 충전기 1기당 전기차 대수는 1.53대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총 3만5216기다. 시는 환승주차장·주유소 등 생활교통거점에 급속충전기 2171기, 직장 등 공중이용시설에 완속 충전기 1만4848기, 아파트·단독주택 등과 같은 주거지에 콘센트형 충전기 1만8197기를 보급했다.

특히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신청을 통해 설치부지 발굴 공모를 시행하고 있다. 시민신청은 올해 2월14일부터 실시해 상반기에는 1212개소 1만3774기, 하반기 663개소 3266기(10월27일 현재) 신청해 총 1만7040기의 충전기 설치 신청이 접수됐다.

또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차량 통행량이 많은 대로변 등에 가로등형 충전기 30기를 설치하고 접근성이 좋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9개소에도 급속 충전기 2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서울시 누리집에서 전기차 충전기 설치부지 공모 접수하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2026년 전기차 10% 시대 실현을 위해 선제적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함과 동시에 가로등형 충전기 등 다양한 충전기를 확대 설치해 접근성 높은 충전소 구축, 충전 사각지대 해소 등 충전환경 질적 개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수요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기반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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