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인쇄소·대형세탁소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 33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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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인쇄소·대형세탁소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 33건 적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1.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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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존 생성을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 사업장과 무허가 도장시설 447개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33건을 적발하고 행정처분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존은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질소산화물의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되고, 이중 주요 생성 원인물질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이며 고농도 시 인체의 기관지·폐 등을 자극해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최근 오존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을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월부터 10월 말까지 배출사업장 특별점검과 무허가 도장시설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시는 주유소, 도장시설, 대형세탁소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시설 신고 여부·신고내용 이상 유무, 유증기 회수시설 등 배출억제시설 설치 유무,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등을 점검했다.

특히 불법 자동차 도장시설이 밀집된 성동구 지역은 시·자치구 합동 단속반 10개조를 편성해 일제 단속을 시행하고 인허가 신고 없이 자동차를 불법으로 도장한 위반사업장 6개소를 고발 조치했다.

시는 단속과 함께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병행해 2019년부터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 방지시설 277개소 교체를 지원했고 올해는 비규제 대상 인쇄소에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장치 3대를 시범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소형 인쇄소 26개소는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전문가를 활용해 유기용제 배출 차단을 위한 공정 컨설팅(상담)을 실시하고 사업주에게 작업환경 개선과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의 필요성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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