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대로 차로 축소(8→6차로)에도 차량정체 줄어…총교통량 3~25% 감소
상태바
국회대로 차로 축소(8→6차로)에도 차량정체 줄어…총교통량 3~25% 감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1.18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곡고가에서 바라본 화곡지하차도(신월IC 방면). [서울시 제공]
화곡고가에서 바라본 화곡지하차도(신월IC 방면).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국회대로(신월IC~홍익병원 사거리) 차로가 8차로에서 6차로로 축소돼 차량정체가 예상됐지만 차량이 주변도로로 우회통행하는 등 시민 협조로 차량정체가 줄어들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국회대로는 새로운 지하차도를 건설하기 위해 양천구 신월IC부터 홍익병원 사거리까지 화곡지하차도 구간을 지난 10월16일 0시부터 왕복 8차로를 왕복 6차로로 운영되고 있다.

국회대로는 화곡지하차도 폐쇄 후 가장 붐빌 때(07~08시·18~19시) 부천방향은 오전 10%, 오후 16% 총교통량이 감소하고 여의도방향은 오전 3%, 오후 25% 총교통량이 감소했다.

반면 국회대로 하부에 있는 신월여의지하차도는 평일 평균 일교통량이 5만267대(10월3~14일)에서 국회대로 차로 축소 후 5만4909대(10월17~28일)로 9.2%(4642대) 증가했다. 신월여의지하도로의 일교통량이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이 국회대로 우회도로로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신월IC 남부순환로(김포공항 방향) 서서울공원 앞 유턴을 추가 설치하고 화곡고가 하부에서 까치산역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을 통제하는 등 공사에 따른 교통 대책을 세워 교통혼잡도를 최소화했다.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지상부 사이(지하1층)에 왕복 4차로, 총연장 4.1㎞, 신월나들목~목동종합운동장을 지하로 연결하는 국회대로 지하차도가 오는 2024년까지 개통된다.

국회대로를 지하화하고 지상부에 공원 등 친환경공간을 조성해 시민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국회대로 지하차도·상부 공원화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착공해 국회대로 하부 지하 50~70m 대심도(지하2층)에 왕복 4차로, 총 연장 7.53㎞의 소형차 전용도로인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지난해 4월 개통했다.

현재 홍익병원사거리~청소년수련관 삼거리구간 약 1km는 지상부 공원 조성과 지하차도 설치를 위해 설계 중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