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도 당일·묶음·새벽 배송…노량진수산·청량리·암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
상태바
전통시장도 당일·묶음·새벽 배송…노량진수산·청량리·암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1.21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서울 전통시장(노량진수산·청량리·암사)을 대상으로 ‘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가 시행하는 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는 국토부가 공모한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원(지방비 8억원 별도)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것이다.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이크로 풀필먼트센터를 도입하고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금까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구입한 상품을 직접 가져가거나 개별적으로 택배 또는 퀵 서비스를 이용해 왔지만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통해 기존보다 30% 저렴한 비용으로 당일배송뿐 아니라 여러 상점에서 주문한 상품들은 한 번에 배송받는 묶음배송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전통시장 방문 소비자 대상으로 가맹점포(525개소)를 통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12월부터 온라인 채널(네이버·당근마켓·청량몰) 소비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국토부 구헌상 물류정책관은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는 여건 속에서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지역 상권의 구심점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가 안고 있는 물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 지자체와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증을 통해 이용 실적·소비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지역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