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외국인 보유 토지 0.5%↑…전 국토의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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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외국인 보유 토지 0.5%↑…전 국토의 0.26%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2.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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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이 지난해 말보다 0.5%(133만8000㎡) 증가한 2억6074만7000㎡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체 국토면적(1조43억184만9000㎡)의 0.26% 수준이다.

외국인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32조4550억원으로 1.2% 증가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 면적은 2014~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2016년부터 증가폭이 둔화된 후 현재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0.3%(45만6000㎡) 증가해 외국인 전체 보유면적의 53.1%(1억3836만㎡)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중국 7.9%(2059만6000㎡), 유럽 7.2%(1889만1000㎡), 일본 6.4%(1678만900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전국 외국인 보유면적 중 18.5%(4822만8000㎡)를 차지했으며, 그 외 전남 14.9%(3896만4000㎡), 경북 13.9%(3634만8000㎡) 등으로 외국인 보유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의 용도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 보유가 67.1%(1억7486만2000㎡)으로 가장 많고 공장용지 22.6%(5903만4000㎡), 레저용지 4.5%(1178만1000㎡), 주거용지 4.2%(1091만7000㎡) 등으로 확인됐다.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을 주체별로 분석한 결과 외국국적 교포가 55.7%(1억4515만500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외 합작법인 등 외국법인 34.6%(9011만4000㎡), 순수외국인 9.5% (2492만8000㎡), 정부·단체 0.2%(55만㎡) 등으로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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