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59%↓ ‘역대 최대 낙폭’…전셋값도 최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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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59%↓ ‘역대 최대 낙폭’…전셋값도 최대폭 하락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2.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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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전셋값의 역대 최대폭 하락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5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0.59%)보다 낙폭이 확대된 0.59% 하락했다.

지난 5월 말 이후 58주째 하락 행진으로 2012년 5월 부동산원 시세 조사 이래 가장 큰 낙폭이다.

주택가격 추가 하락 우려와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문의가 한산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간헐적인 일부 급매성 거래가 기존 매물가격 하향조정에 영향을 미쳤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북에서는 도봉구(-0.88%)가 창동·쌍문동 대단지 위주로 내렸고 노원구(-0.85%)는 중계동·월계동·하계동 위주로, 강북구(-0.75%)는 미아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74%)는 응암동·불광동·수색동 중심으로, 성북구(-0.71%)는 길음동·돈암동·정릉동 위주로 0.7~0.8%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강남에서도 송파구(-0.67%)가 잠실동·문정동·가락동·오금동 주요 단지 위주로, 금천구(-0.64%)는 시흥동·독산동 위주로, 강동구(-0.60%)는 고덕동·암사동·상일동 위주로 0.6%대 낙폭을 기록햇으며 영등포구(-0.59%)는 문래동·양평동·영등포동 위주로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98% 내려 하락폭이 확대됐고 경기 역시 0.78% 떨어져 낙폭이 커졌다.

인천 남동구(-1.06%)는 논현동·구월동·서창동 대단지 밀집지역 위주로 매물가격 하락이 지속됐으며 부평구(-1.04%)는 산곡동·삼산동·부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1.03%)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가정동·신현동·마전동·당하동 위주로, 연수구(-1.01%)는 송도동·동춘동·연수동 위주로 떨어졌다.

경기는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심리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왕시(-1.28%)가 포일동·내손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과천시(-1.27%)는 중앙동·원문동 위주로, 군포시(-1.25%)는 산본동·금정동 대단지 중심으로, 양주시(-1.02%)는 옥정신도시 입주 물량 영향으로 옥정동·고암동·덕정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57% 떨어졌고 8개도는 0.33% 내렸다.

대구는 지난주(-0.57%)보다 낙폭이 확대된 0.68% 하락했다. 수성구(-1.05%)는 지산동·범물동 구축 위주로, 달성군(-0.96%)은 유가읍·옥포읍 위주로, 달서구(-0.56%)는 장기동·본리동 위주로 떨어졌다.

대전은 0.61% 하락했다. 유성구(-0.99%)는 송강동·관평동 구축 위주로, 중구(-0.49%)는 목동·태평동 위주로, 서구(-0.48%)는 둔산동·만년동 위주로, 동구(-0.47%)는 홍도동·가양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며 다정·아름동 위주로 1.02% 떨어져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남은 0.51% 하락했다. 김해시(-0.68%)는 무계동·삼문동 위주로, 창원 진해구(-0.64%)는 경화동·이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내렸다.

그 외 시도별로는 울산(-0.58%)·부산(-0.53%)·경남(-0.51%) 등에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0.89%)보다 낙폭이 확대된 0.96% 하락했다.

지속되는 전세 거래가격 하락이 매물가격의 추가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 속에서 일부 매도포기 물량이 전세시장으로 넘어오며 전세매물 적체가 심화됐다.

강북에서는 성북구(-1.32%)가 돈암동·정릉동·길음동 대단지 위주로, 강북구(-1.26%)는 미아동·번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락했고 은평구(-1.26%)는 진관동·녹번동·응암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1.11%)는 신당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1.06%)는 중계동·하계동·공릉동 중심으로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강남에서는 금천구(-1.20%)가 시흥동·독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1.18%)는 잠실동·문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98%)는 압구정동·대치동·도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서구(-0.92%)는 염창동·가양동 구축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1.11% 내렸고 경기는 1.00% 떨어졌다.

인천은 전세 기피현상으로 매물 적체가 심화되며 매물·거래가격 하락이 지속중인 가운데 연수구(-1.46%)가 송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평구(-1.21%)는 삼산동·부개동·부평동 대단지 중심으로, 서구(-1.17%)는 청라동·가정동·신현동 위주로 중구(-1.05%)는 운남동·중산동 위주로 매물가격이 내렸다.

경기는 높은 이자 부담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일부 지역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매물적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구리시(-1.98%)는 인창동·교문동 대단지 위주로, 시흥시(-1.68%)는 은행동·월곶동 대단지 중심으로, 성남 중원구(-1.49%)는 중앙동·금광동 중심으로, 양주시(-1.32%)는 옥정동·고암동·덕정동 위주로 매물가격이 떨어졌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65% 떨어졌고 8개도는 0.30% 내렸다.

울산은 0.68%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월세전환 수요가 높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북구(-0.98%)는 연암동·달천동 위주로, 동구(-0.81%)는 서부동·화정동 위주로, 울주군(-0.67%)은 범서읍 위주로 떨어졌다.

대구는 0.85% 하락했다. 수성구(-1.30%)는 범물동·지산동 구축 위주로, 달서구(-1.16%)는 상인동·본리동 위주로, 달성군(-0.76%)은 다사읍·화원읍 위주로, 동구(-0.59%)는 신천동·신암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거래심리 위축과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다정·새롬동 위주로 0.81%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전(-0.62%)·부산(-0.60%)·광주(-0.46%) 등에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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