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절벽’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역대 최대폭 하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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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절벽’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역대 최대폭 하락 지속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2.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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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과 겨울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추가 하락 우려에 따라 매수 문의가 급감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매도자 사정에 따른 급매 물건만 간헐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등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19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0.65%)보다 낙폭이 커진 0.72% 하락했다. 2012년 5월 시세 조사 이래 주간 기준 최대 하락폭이다.

강북에서는 노원구(-1.34%)가 상계동·공릉동 소형평형 위주로, 도봉구(-1.26%)는 방학동·창동 대단지 위주로, 성북구(-1.03%)는 길음동·정릉동 위주로 1%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강북구(-0.96%)도 미아동·번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93%)는 장안동·답십리동 위주로 떨어졌다.

강남에서도 송파구(-0.75%)가 잠실동·문정동·장지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70%)는 당산동·신길동 위주로, 강동구(-0.64%)는 고덕동·암사동 위주로, 금천구(-0.62%)는 가산동·시흥동 대단지 위주로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1.12% 떨어져 하락폭이 커졌고 경기는 0.96% 내려 낙폭이 확대됐다.

인천 연수구(-1.40%)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송도신도시와 인근 지역 위주로, 남동구(-1.35%)는 논현동·간석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1.10%)는 검단신도시와 가정동에서 매물적체 영향으로, 부평구(-1.08%)는 삼산동·청천동·부평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양주시(-1.92%)는 옥정신도시와 인근 지역 위주로 매물이 적체됐고 의정부시(-1.76%)는 용현동·금오동 등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성남 수정구(-1.44%)는 창곡동·신흥동 급매 거래 영향이 있는 주요 단지 위주로, 광명시(-1.40%)는 일직동·철산동·하안동 위주로 내렸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66% 하락했고 8개도는 0.43% 떨어졌다.

대구는 0.83% 하락했다. 수성구(-1.30%)는 지산동·범물동 구축 위주로, 달성군(-1.13%)은 다사읍·유가읍 위주로, 서구(-0.72%)는 매물적체가 지속되는 평리동·내당동 위주로 내렸다.

대전은 0.77% 하락했다. 유성구(-0.99%)는 원신흥동·상대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구(-0.78%)는 신흥동·낭월동 위주로, 대덕구(-0.69%)는 읍내동·덕암동 구축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며 대평·고운동 위주로 1.52% 하락해 낙폭이 확대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경남(-0.66%)·부산(-0.61%)·울산(-0.53%) 등에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1.08%)보다 하락폭이 커진 1.13% 내렸다. 부동산원 조사 이래 최대폭 하락이다.

겨울방학 이주시기지만 전세매물 적체상황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거래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지역과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강북에서는 성북구(-1.57%)가 정릉동·길음동 위주로, 노원구(-1.37%)는 월계동·공릉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1.35%)는 아현동·도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은평구(-1.33%)는 녹번동·응암동 대단지 위주로, 강북구(-1.28%)는 미아동·번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에서는 금천구(-1.38%)가 시흥동·독산동 대단지 위주로, 관악구(-1.31%)는 봉천동·신림동 위주로, 양천구(-1.26%)는 목동·신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1.16%)는 명일동·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구로구(-1.10%)는 신도림동·개봉동 대단지 위주로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1.36% 하락했고 경기는 1.22% 내렸다.

지방에서도 5대광역시가 0.77% 떨어졌으며 8개도는 0.44% 하락했다.

세종은 매물 적체 지속과 거래심리 위축 영향으로 대평·한솔동 위주로 1.51% 내려 하락세가 지속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구(-1.12%)·대전(-0.79%)·울산(-0.69%)·부산(-0.66%)·경남(-0.60%) 등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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