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 TV, 영상·음향품질 등 성능 차이…연간소비전력량 최대 1.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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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TV, 영상·음향품질 등 성능 차이…연간소비전력량 최대 1.3배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12.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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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브랜드 TV의 고화질(HDR) 영상과 음향품질이 제품에 따라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주요 브랜드 TV 6개 제품(고가형·중저가형)을 시험평가한 결과 일반적인 시청 화질인 SDR영상은 삼성전자(KQ65QNB95AFXKR), LG전자(OLED65G2KNA) 등 고가형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중저가형 중에서는 더함(UG651QLED), 삼성전자(KU65UB8000FXKR), 이스트라(AU653QLED)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며 LG전자(65UQ9300KNA) 제품은 양호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HDR이 적용된 고화질 영상에 대한 화질은 삼성전자(KQ65QNB95AFXKR), LG전자(OLED65G2KNA) 등 고가형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중저가형 중에서는 더함(UG651QLED) 제품이 양호, 삼성전자(KU65UB8000FXKR), 이스트라(AU653QLED), LG전자(65UQ9300KNA) 등 3개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제품 간에 성능 차이가 상대적으로 컸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좌우 측면(45°)에서 시청했을 때 정면 대비 밝기·색상의 변화 정도로 시야각을 시험평가한 결과 LG전자(OLED65G2KNA·고가형) 제품이 밝기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어 매우 우수했다.

삼성전자(KQ65QNB95AFXKR·고가형, KU65UB8000FXKR·중저가형), 더함(UG651QLED), LG전자(65UQ9300KNA·중저가형) 제품은 우수했고 이스트라(AU653QLED) 제품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에서 끌림이나 번짐의 정도를 시험평가한 결과 삼성전자(KQ65QNB95AFXKR), LG전자(OLED65G2KNA) 등 고가형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중저가형 중 더함(UG651QLED) 제품은 우수, 삼성전자(KU65UB8000FXKR), 이스트라(AU653QLED), LG전자(65UQ9300KNA) 등 3개 제품은 양호한 수준이었다.

외부장치에서 입력된 화면 신호(게임기 등)가 얼마나 빨리 화면에 표시되는지를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별로 최소 9ms~최대 14ms 수준으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원음을 왜곡 없이 재생하는지 여부를 시험평가해 음향품질을 확인한 결과 매우 우수한 제품은 없었고 LG전자(OLED65G2KNA·고가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ʻ우수ʼ했다.

삼성전자(KQ65QNB95AFXKR·고가형, KU65UB8000FXKR·중저가형), 이스트라(AU653QLED), LG전자(65UQ9300KNA·중저가형) 제품은 양호, 더함(UG651QLED)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

제품 작동(표준또는기본모드)과 대기 시 소비전력량을 측정해 연간소비전력량과 연간에너지비용(전기요금)을 환산한 결과 제품별로 최대 1.3배(244kWh·3만9000원)~318kWh(5만1000원]) 차이가 있었다.

삼성전자(KU65UB8000FXKR) 제품이 244kWh(3만9000원)로 소비전력량이 가장 적었고 더함(UG651QLED) 제품은 318kWh(5만1000원)로 가장 많았다.

연간소비전력량을 연간CO2배출량으로 환산한 결과 제품 간 최대 31㎏(104㎏~135㎏)의 차이가 있었다.

감전보호(누설전류), 전도안정성 등의 안전성과 표시사항은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제품별로 주요 성능(영상품질·시야각·음향품질 등)·가격·편의기능 등에 차이가 있어 시험평가 결과를 참고해 사용 목적과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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