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74%↓…15주 연속 역대 최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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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74%↓…15주 연속 역대 최대폭 하락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2.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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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5주 연속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2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74% 하락했다.

지난주(-0.72%)보다 낙폭이 확대되며 15주 연속 역대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일부 직거래와 간헐적인 급급매 거래로 대기 수요자들의 매수 기대가격이 더욱 낮아지는 등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강북에서는 중구(-1.24%)가 신당동 주요 단지와 충무로·회현동 중심으로, 도봉구(-1.21%)는 쌍문동·창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1.20%)는 중계동·공릉동 위주로, 마포구(-1.09%)는 아현동·공덕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내렸다.

강남에서는 동작구(-0.73%)가 대방동·사당동·상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72%)는 신길동·문래동·양평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관악구(-0.60%)는 봉천동·신림동 위주로, 강서구(-0.60%)는 내발산동·마곡동·가양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 지난주(-1.12%)보다 확대된 1.18% 떨어졌고 경기 역시 지난주(-0.96%)보다 낙폭이 커진 0.99% 내렸다.

인천 연수구(-1.69%)는 송도신도시와 인근 연수동·동춘동으로 하락지역이 확대됐고 서구(-1.30%)는 청라동·마전동·검암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남동구(-1.26%)는 서창동·구월동·간석동 대단지 밀집지역 위주로, 계양구(-1.21%)는 용종동·작전동·병방동 일대 구축과 중소 규모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이천시(-2.48%)는 지역내 기반사업 위축 등으로 부발읍·관고동 위주로, 양주시(-1.99%)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덕계동옥정동 위주로, 성남 수정구(-1.87%)는 신흥동·창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명시(-1.69%)는 철산동·일직동·하안동 대단지 위주로 내렸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68% 내렸고 8개도는 0.46% 떨어졌다.

대구는 0.87% 하락했다. 수성구(-1.45%)는 지산동·범물동 구축 위주로, 달성군(-1.12%)은 신규 입주물량이 지속되며 화원읍·다사읍 위주로, 서구(-0.89%)는 중리동·내당동 위주로 내려 낙폭이 확대됐다.

대전은 0.74% 하락했다. 유성구(-0.94%)는 교촌동·상대동 주요 단지 위주로, 대덕구(-0.81%)는 연축동·신대동 대덕연축지구 위주로, 동구(-0.75%)는 신흥동·가오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세종은 거래심리 위축과 매물적체가 지속되며 다정동·새롬동 위주로 1.68% 하락했다.

그외 시도별로는 경남(-0.87%)·부산(-0.70%)·울산(-0.52%) 등에서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1.13%)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1.22% 떨어져 11주 연속 역대 최대폭 하락세가 지속됐다.

금리인상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물적체가 심화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임차인 우위시장이 형성되고 낙폭이 큰 급매거래가 추가 하락으로 이어지며 하락폭이 커졌다.

강북에서는 성북구(-1.57%)가 정릉동·길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1.54%)는 홍제동·남가좌동·홍은동 위주로, 중구(-1.53%)는 충무로·신당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은평구(-1.44%)는 녹번동·응암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1.41%)는 중계동·공릉동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에서는 관악구(-1.46%)가 봉천동·신림동 위주로, 금천구(-1.40%)는 시흥동·독산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1.32%)는 목동·신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1.29%)는 서초동·잠원동·반포동 위주로, 송파구(-1.28%)는 잠실동·문정동·가락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1.28% 내렸고 경기는 1.25% 떨어졌다.

인천은 중장기적인 입주 대기물량과 매매시장 하락 영향으로 전세하락이 지속중인 가운데 연수구(-1.81%)는 송도동·동춘동·연수동 위주로, 서구(-1.40%)는 인근 입주물량 영향으로 신현동·청라동·마전동·당하동 위주로, 남동구(-1.37%)는 남촌동·논현동·서창동 위주로, 계양구(-1.25%)는 귤현동·동양동·박촌동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 양주시(-2.27%)는 옥정·회천신도시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옥정동·덕계동 위주로, 구리시(-2.00%)는 갈매동·토평동·인창동 위주로, 광명시(-1.95%)는 광명동·철산동·하안동 대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1.94%)는 인근지역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단대동·신흥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77% 떨어졌고 8개도는 0.42% 내렸다.

대구는 1.07% 하락했다. 수성구(-1.50%)는 범물동·지산동 위주로, 달서구(-1.13%)는 매물 적체가 지속되는 월성동·본리동 위주로, 달성군(-1.05%)은 현풍읍·유가읍 위주로 떨어졌다.

부산은 0.77% 하락했다. 해운대구(-1.24%)는 반여동·재송동 구축 위주로, 강서구(-1.04%)는 매물적체가 지속되며 명지동 위주로, 기장군(-0.97%)은 일광읍·정관읍 위주로 내려 하락폭이 확대됐다.

세종은 거래심리 위축과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소담·반곡동 위주로 1.72% 떨어져 지난주(-1.51%)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경남(-0.68%)·울산(-0.67%)·대전(-0.67%) 등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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