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내일 꿈꾸며 백년 한화 향한 새로운 도전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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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내일 꿈꾸며 백년 한화 향한 새로운 도전 나서야”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1.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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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한 발자국도 내딛기 어려운 극한의 상황에서도 멈추거나 움츠러들기보다는 내일을 꿈꾸며 백년 한화를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연 회장은 2일 ‘2023년 신년사’에서 “위기가 더 큰 기업을 만든다는 것을 한화는 지난 역사를 통해 증명해 왔다”며 “오직 한화만 할 수 있고 한화가 해야만 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 나가자”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우리가 오랜 시간 책임감으로 키워온 방산·에너지 사업은 국가의 존립을 위해 반드시 자립이 필요한 사업이 됐다”면서 “국가를 대표하는 이러한 사업군을 우리는 지속적으로 만들고 키워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승연 회장은 유화·금융·건설∙서비스 등 기존 주력사업도 현재의 성공이 단기 특수에 그치지 않도록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을 이어가야 하며 우리가 준비 중인 항공우주, 그린에너지, 디지털금융 등 미래사업도 시장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드는 데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며 “그런 성과가 쌓여 현재가 미래로 나아갈 때 고객의 기대는 한화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포함해 지속적인 신사업 확장과 사업 재편 같은 미래 지향적 경영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문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에 걸맞은 한화만의 조직문화도 재창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다양해진 사업·지역·인적 구성에 맞는 글로벌 최고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갖춰나가야 하며 때로는 덮쳐오는 거센 파도보다 우리 안의 무사안일이 더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책임감으로 구성원 모두가 비합리적 관행이나 관성을 과감히 벗어 던지는 혁신을 펼쳐나가야 한다는 주문이다.

끝으로 김승연 회장은 “우리의 마음속에는 어떤 비바람에도 결코 꺼지지 않는 한화의 불꽃이 있다”면서 “거듭되는 위기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때지만 어두울수록 더욱 빛나는 한화의 불꽃으로 멈추지 않는 도전과 도약의 미래를 밝혀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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