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작년 내수판매 5만2621대…전년比 13.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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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작년 내수판매 5만2621대…전년比 13.9% 감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1.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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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수출 선적되는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르노코리아 제공]
유럽으로 수출 선적되는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5만2621대·수출 11만7020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8% 증가한 16만9641대의 연간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13.9% 감소했지만 수출이 63.3% 증가하며 연간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QM6 2만7440대(52%), XM3 1만9425대(37%), SM6 4218대(8%) 등이 판매됐다.

세부 모델별로는 특허받은 LPG 도넛 탱크 마운팅 시스템으로 공간 활용성과 탑승객 안전을 모두 확보한 중형 SUV QM6 LPe 모델이 1만8473대로 가장 많은 판매를 거두었다. 경제성 높은 1.6 가솔린엔진 탑재 모델이면서도 최고 사양인 RE 트림 선택율이 86%에 달하는 쿠페형 SUV XM3 1.6L GTe 모델은 1만2981대가 판매됐다.

뒤를 이어 뛰어난 정숙성의 QM6 GDe 가솔린 모델이 8897대, 뛰어난 연비와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함께 제공하는 르노-다임러 공동 개발의 1.3L 터보 가솔린엔진을 탑재한 XM3 TCe 260과 SM6 TCe 260 모델이 각각 4977대와 2321대의 실적을 올렸다.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감성과 경제성을 자랑하는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출시 후 두 달여 동안 1467대가 인도됐다. 출시 전 5000여대의 사전계약을 거두었던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의 해결이 예상되는 올해 본격적인 판매 제고와 더불어 XM3의 전체 판매량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출시 후 석 달 동안 SM6 연간 판매량의 약 18%인 744대가 판매된 SM6 필 트림도 많은 실구매 소비자들에게 뛰어난 경제성과 합리적 구성의 옵션 사양을 인정받으며 올해 내수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료=르노코리아]
[자료=르노코리아]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반도체 부품 공급난과 수출 선박 확보 어려움 등의 난관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74.8% 성장한 9만9166대의 실적을 이루어냈다. XM3 수출물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59%인 5만8778대를 차지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또한 23.9% 증가한 1만7329대가 수출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르노코리아의 판매 실적은 내수 3243대·수출 6434대 등 총 9677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는 내수는 54.7% 줄었고 수출은 15.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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